오승은(吳承恩)은, 문헌 기록에 따르면 자(字)는 여충(汝忠), 호(號)는 사양산인(射陽山人)이다. 지금의 장쑤성(江蘇省) 화이안(淮安) 지역에 해당하는 산양현(山陽縣) 출신으로 그의 증조부와 조부가 학관(學官)을 지낸 선비 가문이었으나, 부친 대에 와서는 그나마 몰락하여 소상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그는 어릴 적부터 총기가 뛰어나 학문을 두루 섭렵하고 젊은 시절에 청운의 뜻을 품어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번번이 낙방을 거듭한 끝에, 50세가 되어서야 성시(省試)에 급제하여 공생(貢生)이 되었다. 그리고 60여 세 나이로 겨우 동남부 지방의 일개 현승(縣丞)이라는 미관말직에 부임하였으나, 그것도 2년 만에 사직하고 물러나 불우한 만년을 보내다가 자손 없이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태어난 시기는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1500년 또는 1504년, 세상을 떠난 시기는 1582년으로 추정된다. 지난 1981년 중국정부 당국이 오승은의 무덤을 발굴 조사한 적이 있는데, 관 뚜껑에 ‘형왕부 기선(荊王府紀善)’이란 묘지명이 적힌 것으로 보아, 말년에 후베이성(湖北省) 일대의 영주였던 어느 왕실에서 예법을 가르치는 한직(閒職)에 종사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정부 당국은 그때 발견된 두개골을 감정 받아 그것을 바탕으로 오승은의 상반신 입체 조각상을 빚어 세워, 『서유기』의 진정한 ‘저자’로 공인하였다고 한다.
"오승은"의 책들
- 서유기 3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김종민 그림
- 서유기 1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김종민 그림
- 서유기 2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김종민 그림
- 서유기 10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9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8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7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6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5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4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3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2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 서유기 1 / 오승은 지음 | 임홍빈 옮김
저는 전북이간에 거주하는 시민 입니다
시립도서관 에서 책를 대여해서 보는데 선생님이
쓰신 서유기를 보다가 4권부터 비치돼지 못하여
선생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출판사로 연락 하려다 선생님께 직접하는게 좋을것 같아
부탁 드림니다 10권중 4권부터 10권까지
우리시에 기증해 주실수 있겠읍니까?
간곡히 부탁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