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장 주브 소설가

피에르 장 주브(Pierre Jean Jouve, 1887~1976)는 프랑스 북부 아라스에서 태어나 릴 대학에서 수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젊은 시절 보들레르, 말라르메, 랭보 등의 상징주의 시세계에 심취했고 쥘 로맹이 주창한 위나니미슴(일체주의) 문학 운동에 참여했다. 1906년에는 폴 카스티오를 비롯한 문인들과 함께 잡지 『황금 띠』를 창간했으며, 1909년에는 첫 시집 『인공적인 것』을, 1911년에는 첫 소설 『교차로에서 만남』을 출간했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의무병으로 자원해 복무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었고, 이후 요양을 하며 평화주의 정신을 담은 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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