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과야킬에서 태어났다. 여성, 작가, 이민자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복잡한 현실을 열어젖히며,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폭력에 맞서 외면하지 않을 길을 모색하는 언론인이자 소설가이다. 다수의 국제적인 매체에 게재한 기사 및 시사평론을 모아 『내가 미용실에서 배운 것들』 『거주 허가』를 출간했다. 2012년 ‘스페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틴아메리카인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시에스팔 시사평론상을 수상했다.
단편 「수난」으로 메리 셸리의 아이들상(2015), 단편 「월남」으로 코세차 에녜상(2016)을 받았으며, 첫 소설집 『투계』(2018)는 출간되자마자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호아킨 가예고스 라라상을 받았다. 암푸에로의 작품들은 영어 · 그리스어 · 포르투갈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의 가장 중요한 목소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 소설집 『인간 제물』(2021)과 에세이집 『내장內臟의』(2024)를 출간하며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