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롄커 소설가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났다. 1978년 군에 입대하여 28년 동안 복무했으며, 1979년 군대 내 문학창작반에 참여하던 중 『전투보』에 단편 「천마 이야기」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5년 허난대학교 정치교육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해방군예술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중국 작가이자 정치 권력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중국 현실을 정면으로 다뤄 수차례 판금 조치를 당한, 폭발력 있는 문제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세계 25개 국가에서 번역 ‧ 출간되었다.
제1회, 제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 프란츠 카프카상을 비롯해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박경리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2년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고등연구원 교수이자 중국인민대학교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레닌의 키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풍아송』 『사서』 등과 산문집 『나와 아버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