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1914년 도쿄 조선인 유학생 잡지 『학지광』에 「이상적 부인」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1918년 『여자계』에 발표한 단편 「경희」는 나혜석의 대표작인 동시에 문학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소설 「회생한 손녀에게」 「현숙」 등과 수필 「어머니 된 감상기」 「이혼 고백장」 「신생활에 들면서」 등을 비롯해 시와 그림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기며 다방면에 재주를 갖춘 근대 여성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여성 최초의 서양화가로도 활동했으며 1948년 원효로 시립 자제원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