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혜

둘리 마을에 이사 오기 전부터 터줏대감이었던 치즈냥이, 아무리 다정하게 불러도 콧방귀 뀌던 고등어 태비, 그 도도한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일광욕하는 그 자리에서 매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1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으며 『퍼플캣』으로 제16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