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경주는 1976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 창작과(대본 및 작사전공) 전문사(MFA)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3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몇 년간 야설작가와 유령작가로 지냈다. 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작업을 확장해 연극실험실‘혜화동 1번지’에 작품을 올리며 극작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시극실험 운동을 하며 다양한 독립문화작업을 기획·연출하고 있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 산문집 『밀어』 『패스포트』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