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송 전집 세트(전10권)

마해송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15년 5월 15일 | ISBN 9788932024127

사양 변형판 152x212 | 가격 144,000원

수상/추천: 마해송문학상

책소개

한국 창작 동화의 개척자 마해송 전집 완간!

 

■ 기획 의도

마해송은 우리나라의 아동문학이 아직 전래동화 개작 수준에 머물러 있던 1920년대 초반, 작가의 개성과 문학성이 강하게 표출된 새로운 동화를 발표하여 이 땅에 창작동화의 첫 길을 열어 놓았다. 또한 ‘편편상’이라는 한국 고유의 시사칼럼과 다수의 자전적 수필을 집필함으로써 이 땅의 수필문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에 문학과지성사는 한국 근현대 아동문학사의 큰 산을 이루고 있는 그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그의 작품들을 총망라하는 전집을 기획하여 전10권으로 출간하였다.

 

 

■『마해송 전집』 편집 체제와 특색

  1. 문학과지성사판 『마해송 전집』은 장편동화, 중 ․ 단편동화, 동극, 노래가사, 수필 그리고 작가가 발표했으나 단행본으로 발간되지 않은 작품과 미완성작 등을 모두 엮었다.

 

  1. 『마해송 전집』은 작가 생존 시 마지막으로 출판된 단행본을 저본으로 삼았으며, 단행본으로 묶이지 않은 작품은 최초 게재지에 수록된 것을 저본으로 삼았다.

 

  1. 전집의 작품은 장편동화의 경우 최초 발표 연대를, 중 ․ 단편동화의 경우 게재지에 처음 발표된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 발표된 순서대로 수록하였으며, 각 작품 말미에 발표 연도와 출처지를 밝혀 놓았다.

 

  1. 제목만 전하고 실체를 알 수 없던 동화와 수필을 발굴하여 지금까지 찾아낼 수 있는 마해송의 모든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독자가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집대성했다. 이것은 작가 생전이나 사후에 한 번도 이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도 의의가 크다.

 

  1. 개별 작품마다 최초 발표 연대와 출처를 밝히고 따로 배경 설명이 필요한 작품에는 각주를 달아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1. 근대 잡지에 실린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과 주요한 단행본들은 그 당시 출간된 판본을 사진으로 찍어 참고자료 형태로 작품 말미에 실었다.

 

  1. 전집의 편제는 단편집, 중편집, 장편동화, 수필집 등이다.

 

* 아동문학편에는 「토끼와 원숭이」 등 단편동화 42편과, 「떡배 단배」 등 중편동화 4편, 「모래알 고금」 등 장편동화 6편, 그리고 아동극본⋅노래가사⋅어린이를 위한 수필 등 비동화류 35편, 도합 87편의 작품이 수록되었고, 수필편에는 자전적 수필 『아름다운 새벽』 과 『역군은』을 비롯하여, 『전진과 인생』 『사회와 인생』 『오후의 좌석』 등에 수록되었던 전 작품과, 신문⋅잡지에는 발표되었지만 책으로 묶이지 않은 글들을 포함하여 모두 315편의 작품이 주제별로 재편집되어 수록되었다.

목차

■ 문학과지성사 마해송 전집

1 바위나리와 아기별(단편집)
2 떡배 단배(중편동화 ․ 동극 ․ 노래 ․ 수필 ․ 그 외의 글)
3 모래알 고금 1 ․ 모래알 고금 2-토끼와 돼지(장편동화)
4 모래알 고금 3-비둘기가 돌아오면(장편동화)
5 앙그리께(장편동화)
6 물고기 세상(장편동화)
7 멍멍 나그네(장편동화)
8 편편상(수필집)
9 전진과 인생(수필집)
10 아름다운 새벽(수필집)

작가 소개

마해송 지음

1905년 1월 8일 개성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상규(湘圭). 개성학당을 거쳐 경성중앙고보와 보성고보에 다니다가 동맹휴학으로 퇴학당한 뒤 1921년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日本大學) 예술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유학생 극단 ‘동우회’를 조직하여 국내 각지를 순회하며 신극 운동을 벌였다. 1920년대 초반부터 아동문학에 힘을 기울여 창작동화 개척에 헌신했는데, 이 무렵에 발표한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한국 최초의 창작동화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문학과 병행하여 수필문학에서도 일가를 이루었는데, 특히 그의 자서전적 수필은 진솔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 졸업 후 일본의 종합 잡지 『문예춘추』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32년에는 잡지 『모던니혼』을 인수하여 경영인으로 활약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데 일조했다. 광복 직전에 귀국하여 작품 집필에만 전념하면서, 1957년 강소천 등과 단체를 만들어 ‘대한민국어린이헌장’을 기초하는 등 아동 인권회복 운동에 기여했다.
자유문학상, 한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해송동화집』 『토끼와 원숭이』 『떡배 단배』 『모래알 고금』 『앙그리께』 『멍멍 나그네』 『마해송아동문학독본』 등의 동화집과, 『역군은』 『편편상』 『속 편편상』 『전진과 인생』 『사회와 인생』 『요설록』 『아름다운 새벽』 『오후의 좌석』 등의 수필집이 있다. 1966년 11월 6일, 만 61세로 서울에서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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