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과 참여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 1948~2007

강충권 외 6명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12년 3월 23일 | ISBN 9788932022932

사양 · 355쪽 | 가격 18,000원

책소개

“나는 스탕달인 동시에 스피노자가 되고 싶다!” (장­폴 사르트르)

20세기를 대표하는 현재진행형 사상가 장­폴 사르트르
사르트르의 한국 수용 60년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심층 탐구하다!

 

『구토』 『말』 등을 쓴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존재와 무』 『변증법적 이성비판』 등을 저술한 철학자, 보부아르와의 파격적인 계약 결혼으로도 유명하며,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등을 남긴 참여 지식인 사르트르. 1948년, 사르트르가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 이래로 2011년까지 한국에서 그에 관해 쓰인 논문은 모두 669편, 단행본은 74권이었다. 이렇게 많은 자료가 축적될 수 있었던 데는 사르트르가 뛰어난 문학가이자 사상가로서 두각을 드러낸 20세기 대표 지성인 까닭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가 주창한 사상과 그가 남긴 문헌들이 한국의 지식인들이 눈을 뜨고 발전해나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존과 참여』는 한국사르트르연구회에서 활동하는 일곱 명의 전문가가 한국에서의 사르트르의 흔적을 샅샅이 뒤져 수집한 방대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1948년부터 2007년까지 사르트르 수용 60년사를 철학, 문학, 예술․문화, 학술 연구, 번역 부문까지 총망라해 분석한 야심 찬 연구 성과물이다. (문학과지성사 刊)

 

그런데 왜 지금, 다시 사르트르인가?
한 외래 사상이 유입되고 소개된 경로를 밝히고 분산되어 있던 연구 목록을 정리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왜 하필 ‘사르트르’인가 하는 점은 짚어볼 만하다. 한국전쟁과 세계대전, 냉전이라는 환경 속에서, 사르트르가 설파한 실존주의는 리얼리즘에 빠져 있던 한국 문학계에 “삶의 근본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반성과 성찰을 가능케 했다. 따라서 일본을 거쳐 유입된 독일 철학에 경도되어 있던 전후 한국에 새로운 학문의 물꼬를 틀어준 것이 바로 사르트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또한 오류와 좌절, 모순과 변덕이라고 불리는 사르트르의 행적은 당대의 어지러운 시대상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으로, 사르트르라는 인물이 20세기 그 자체를 대변한다고까지 볼 수 있다. 실로 사르트르를 빼놓고는 20세기 사상을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소설, 비평, 희곡, 사상, 번역 등 전방위를 아우르는 사르트르 연구 작업의 최고 걸작!
이 책에는 1948년부터 2007년까지 사르트르 수용 60년사를 여러 분야에 걸쳐 수행한 연구 결과가 집약되어 있다. 이 책은 사르트르의 한국 수용 과정의 다양한 측면과 명암을 짚어냄으로써, 향후 더 나은 비판적, 창조적 수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필자들이 목표로 삼은 것은 화석화된 과거의 유물을 발굴해내는 것이 아니라, 사르트르를 중심으로 하여 새로운 사유의 장을 펼쳐내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과거완료형이 아닌 현재진행형 사상가다. 이는 여전히 사르트르를 주제로 삼은 각종 석․박사 학위논문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자유, 참여, 실존주의 등 사르트르가 주창한 개념들이 지금도 유의미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사실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일곱 명의 사르트르 전문가가 쓴 여덟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사르트르 출생 100주년을 맞은 2005년에 정명환 선생이 한 인터뷰 「사르트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시작된다. 이 글은 사르트르의 객관적 위상을 정립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왜 오늘날의 한국에서 사르트르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준다.
강충권의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흐름 속에서의 사르트르 수용」은 1970년대부터 한국의 비평계를 풍미한 구조주의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된 후기구조주의의 큰 흐름 속에서 철학과 문학·예술론을 중심으로 사르트르에 대한 연구와 저·역서의 발표와 간행의 추이를 살펴본다.
지영래의 「작품별 번역 양상을 통해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은 사르트르의 소설, 자서전, 전기 비평서, 희곡, 시나리오, 철학, 문학평론 등에 걸쳐서 장르별로 한국 내에서 번역되어온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초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분류, 정리했다.
장근상의 「『구토』의 번역을 통해서 본 사르트르 수용」은 『구토』를 우리말로 옮긴 세 가지 번역본을 비교, 검토한다. 키워드가 될 만한 단어들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아가 전체의 의미 구조에 따라 그 뉘앙스의 섬세한 차이와 변이를 분석하는 것을 번역자의 의무이자 덕목으로 제시한다.
이재룡의 「실존과 생존─『구토』와 「요한시집」의 비교」는 한국의 대표적 실존주의 작가로 꼽히는 장용학의 「요한시집」에 대한 기존 연구들에 이의를 제기한다. 개인적이며 존재론적인 경험의 서술인 『구토』와 동족상잔 전쟁의 후유증을 소재로 한 「요한시집」은 서로 시대와 상황 배경이 같지 않기 때문에 동궤나 동질의 작품으로 간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변광배의 「석·박사 학위논문을 통해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1948~2007)」은 국내외에서 이루어진 사르트르 연구 결과인 석·박사 학위논문을 시대별, 장르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총정리한 조사 결과이다.
윤정임의 「사르트르의 비평을 중심으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은 1950년대 국내 비평계의 보수-진보 진영 간의 갈등, 그리고 1960년대 초반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문단을 떠들썩하게 한 순수-참여 논쟁 등을 통해, 사르트르의 비평이 피상적 수준에서 수용되어왔음을 지적한다.
지영래의 「한국의 사르트르 희곡 작품 수용 양상」은 사르트르 희곡의 시기별 국내 상연과 번역 현황, 사르트르 연극에 대한 석·박사 학위논문과 국내 연구 결과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부록으로는 1946년부터 2011년까지 나온 사르트르에 관한 국내 문헌 목록을 조사해 연대순으로 정리해 담았다.
이 책은 사르트르라는 하나의 주제를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필연적으로 한국의 문학, 철학, 번역 등의 발전사를 돌아보는 일이 병행되었다. 따라서 ‘사르트르의 한국 수용사’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적 흐름에 관심 있는 독자들, 그리고 이 책에서 벌인 시도와 동일한 작업을 다른 주제에 적용해보려고 하는 연구자들에게도 유의미한 레퍼런스가 되어줄 것이다.

 

 

■ 책 속으로

사르트르가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이라는 나의 생각은 바로 이런 점에 있습니다. 그가 보여준 비통일적인 궤적은 바로 20세기 자체가 안고 있던 여러 근본적 문제에서 연유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20세기를 살면서 개인과 집단의 모순을, 자유와 평등의 동시적 요청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을 자신의 가장 절실한 문제로서 생각하지 않았던가요? 문학 분야에서 보자면 그 순수성과 효용성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던가요? 한데 사르트르는 우리가 생각하다가 도중에서 그만둔 그런 문제들에 끝끝내 매달리다가, 좀 과장해서 말하면 자폭한 사람입니다. 아니 차라리, 그의 모순과 변덕을 통해서 우리에게 문제들의 소재를 더 생생히 드러내 보인 위대한 반면교사입니다. (정명환, 「사르트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15~16쪽)

구조주의가 소개되고 풍미하던 시기와 후기구조주의가 활발히 논의되던 시기를 통하여 실존주의 일반과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에 대한 연구가 크게 증가한 것은 구조주의와 마찬가지로 실존주의도 시효가 지난 사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제기되는 인간 존재와 사회와 세계의 문제에 대하여 여전히 유효한 사유 방식이 되고 표현 방식도 될 수 있으며 분석 방법론으로도 원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강충권,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흐름 속에서의 사르트르 수용」, 77쪽)

모든 번역 작업이 그러하듯이 사르트르 작품에 대한 각각의 번역물들도 각 시대마다 그리고 각 번역자마다 매우 복잡한 역학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작업임을 볼 수 있었다. [……] 사르트르 작품 번역은 대부분 출판시장의 논리에 맞추어 국내의 사회적 정황의 변동이나 작가의 신상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 단기적 안목에 국한된 작업이었다. 이제 세월이 많이 흐름에 따라서 사르트르를 찾는 독자층도 바뀌고 연구자들도 바뀌고 있다. 신세대의 새로운 언어 문화에 맞는 새로운 번역이 요구되는 만큼, 이제는 좀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작가에 대한 체계적인 번역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그 작품 세계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원대한 번역 기획, 예를 들어 『성자 주네』나 『집안의 천치』 등의 완역본을 포함하는 ‘사르트르 전집’의 기획이나 열 권의 ‘상황’ 시리즈 완역 등의 시도는 과연 인문학이 푸대접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는 실현 불가능한 것인가? (지영래, 「작품별 번역 양상을 통해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 121쪽)

이 소설에서 ‘구토’의 의미는 인간 스스로 용감히 받아들이지 않는, 실존의 완벽한 무상성과 전반적인 자유라는 진실을 어쩌다 마주치게 될 때 겪는 신체적 현상이며, 그에 반해 “더러운 녀석들”은 이 진실을 그들의 당연한 권리의 관념으로 덮어버리는, 그래서 그들의 존재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이렇게 생각하자면 대부분의 일상인도 또한 “더러운 녀석”이라는 표현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다. 그 표적은 가난하고 불행하여 평생 자신의 존재를 곱씹으며 살아가는 실존적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평범한 일상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더럽다는 의미는 로캉탱이 공원에서 거듭 외쳐대는 표현, ‘더러움saleté’의 의미와 닿아 있고, 따라서 더럽다는 건 바로 사실de fait이 아닌 권리de droit의 관념으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로캉탱은 그동안 길게 묘사한 부르주아 계급의 근거 없이 당연한 권리만 더럽다 분개하는 게 아니라, 공원에서 이제는 그가 ‘더러운 것’이라 호칭하는 ‘존재’ 전반과 더불어 ‘무’의 부정 못 할 존재마저도 버거워하는 것이다. (장근상, 「『구토』의 번역을 통해서 본 사르트르 수용」, 155~56쪽)

『구토』에서 죽음이 언급되는 대목은 카페 주인 파스켈 씨에 관련된 로캉탱의 환상 정도이지만 「요한시집」에서는 자살, 아사뿐 아니라 잔인하고 엽기적인 죽음의 장면이 넘쳐난다. 죽음과의 대면은 삶의 의미를 반추하는 중요한 계기이다. 그 죽음이 그저 환상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데 그친 로캉탱과 「요한시집」의 두 화자가 현실에서 당면한 죽음의 밀도와 강도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동호와 누혜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면서도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추구하며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꿈꾸는 영웅적 태도를 견지했다면 로캉탱은 소시민적 일상에 매몰된 소극적, 부정적 유형의 인물로 그려졌다. 『구토』는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수립하기 이전에 일단 기존 질서와 전통과 관습적 사유에 대한 전복을 시도하는 파괴적 성격의 작품이다. 누혜가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혁명가적 희망을 품었다가 결국 영웅적 자살을 택했다면 『구토』는 훗날 본격적으로 전개될 자유의 철학을 준비하는 예비 단계, 예컨대 전前혁명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재룡, 「실존과 생존—『구토』와 「요한시집」의 비교」, 194~95쪽)

1940~60년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종의 “브랜드”였던 사르트르의 수용은 국내에서 1970~80년대에 정점에 이르렀다. 그 까닭은 1960년대에 통신과 교통수단의 미발달로 인해 사르트르의 문학과 사유가 10~15년의 시차를 두고 수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1960년대에 프랑스에서 태동한 ‘구조주의’ 사조와 그 뒤를 잇는 이른바 탈(또는 후기)구조주의 사조의 유행으로 인해 20세기를 대표하는 “마지막 철학자”로 취급되던 사르트르는 국내에서 푸코, 데리다, 라캉, 들뢰즈 등의 빛에 가려 점차 과거의 화려하던 후광을 잃게 된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이것이 사르트르 국내 수용의 일반적 경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변광배, 「석·박사 학위논문을 통해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1948~2007)」, 222쪽)

사르트르 사상의 궤적을 논할 때 전기와 후기 사상의 차이는 매우 중요하게 언급된다. 『존재와 무』와 『변증법적 이성비판』이라는 두 권의 철학서로 대변되는 사르트르 사상의 두 시기는 논자에 따라 연속 혹은 단절이라는 상이한 시각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 소개된 사르트르의 책들은 거의가 전기의 사상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저서인 『존재와 무』가 개인 존재에 몰두한 주체성의 철학이라면, 전후의 변모를 보여주는 『변증법적 이성비판』에서는 개개 주체들을 ‘매개’의 개념을 도입하여 ‘집단’으로 묶으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실존주의는 바로 이 매개 작업의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윤정임, 「사르트르의 비평을 중심으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 243쪽)

사르트르의 공식적인 첫 극작품인 「파리떼Les Mouches」는 독일 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난 사르트르가 점령 상태에 있던 파리에서 능동적인 저항 운동이 여의치 않자 대신 선택한 일종의 예술적 저항 작품이다. 비록 그 당시 검열을 통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후에 논란거리가 되기는 했지만 작품 자체의 메시지는 매우 분명하다. 사르트르는 고대 그리스의 오레스테스 신화를 각색한 이 작품을 통해서, 독일 점령하의 파리를 부당하게 권력을 갈취한 왕이 다스리는 아르고스에 비유하며, 부역자와 점령자가 공모하여 요구하는 집단적 패배주의의 분위기에 맞서 대항하고자 했다. 주변의 증언에 의하면 사르트르는 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난 직후인 1941년 여름 그리스 비극작가 아이스킬로스의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을 관람하고서 「파리떼」를 쓰기로 결심했으며, 당시 『존재와 무』를 한창 집필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약 6개월 만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지영래, 「한국의 사르트르 희곡 작품 수용 양상」, 271쪽)

목차

머리말 5

사르트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__정명환 13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흐름 속에서의 사르트르 수용__강충권 37
작품별 번역 양상을 통해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__지영래 88
『구토』의 번역을 통해서 본 사르트르 수용__장근상 126
실존과 생존—『구토』와 「요한시집」의 비교__이재룡 173
석·박사 학위논문을 통해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1948~2007)__변광배 211
사르트르의 비평을 중심으로 본 한국의 사르트르 수용__윤정임 238
한국의 사르트르 희곡 작품 수용 양상__지영래 267

참고문헌 302
부록 1. 사르트르 수용사 논문 서지 목록 316
부록 2. 사르트르 관련 단행본 목록 351
출전 355

작가 소개

강충권

프랑스 몽펠리에3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아주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사르트르의 문학적 세계』 『사르트르와 20세기』(이상 공저)가, 주요 논문으로 「구조주의 비평 연구」 「문학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사르트르의 문학이론」 「사르트르의 변증법에 관한 고찰」 등이, 역서로는 『프랑스 혁명의 지적 기원』(공역)이 있다.

변광배

프랑스 몽펠리에3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 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 대표다. 저서로 『존재와 무―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나눔은 어떻게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등이, 주요 논문으로 「기부문화의 이론적 토대」 「사르트르와 바르트의 ‘작가-독자론’ 비교연구」 등이, 역서로는 『사르트르 평전』 『사르트르와 카뮈』 등이 있다.

윤정임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의 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성자 주네』, 감동과 상상의 미학」 「사르트르와 바타이유: 주네론을 중심으로」 등이, 역서로는 『시대의 초상』 『사르트르의 상상계』 등이 있다.

이재룡

성균관대학교 불문과, 프랑스 브장송 대학(문학석사 및 박사) 졸업. 논문 「사르트르, 텍스트의 주석자―집안의 천치』에 관하여」 외, 역서 밀란 쿤델라 『정체성』. 숭실대학교 교수.

장근상

서울대학교 불문과, 프랑스 푸아티에 대학(문학석사), 파리 X대학(문학박사) 졸업. 논문 「사르트르 연극의 역사적 수용」 외. 중앙대학교 교수.

정명환

서울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 졸업. 저서 『한국 작가와 지성』 『졸라와 자연주의』 『문학을 찾아서』, 역서 알베레스 『20세기의 지적 모험』, 사르트르 『말』(공역),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외.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대학교·가톨릭대학교 교수 역임.

지영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집안의 천치: 사르트르의 플로베르론』 『실존과 참여』(공저) 등이, 논문으로 「사르트르의 언어와 문체, 그리고 번역」 「사르트르의 상상력 이론과 도피로서의 문학」이, 옮긴 책으로 『사르트르의 상상력』 『닫힌 방·악마와 선한 신』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불문과 교수이다.

관련 보도

2013년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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