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엥겔스의 “미완성 초고” 『독일 이데올로기』,
이를 대상으로 한 20여 년에 걸친 문헌학적 연구 결과의 집대성!
문학과지성사에서 ‘현대의 지성’ 시리즈로 출간된 『독일 이데올로기의 문헌학적 연구―초고의 해석과 편찬』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 저작인 “독일 이데올로기”를 대상으로 한 저자 정문길(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20여 년에 걸친 문헌학적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저자는 마르크스 문헌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거의 유일한 연구자로, 그동안 『소외론 연구』(1978, 월봉저작상 수상), 『에피고넨의 시대』(1987,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수상), 『마르크스의 사상 형성과 초기 저작』(1994), 『한국 마르크스학의 지평』(2004), 『니벨룽의 보물: 마르크스-엥겔스의 문서로 된 유산과 그 출판』(2008,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부문), 그리고 이 책에 이르기까지 학자로서의 평생을 같은 연구에 바쳐왔다.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마르크스-엥겔스 관련 서적들이 거의 대부분 사상사적 측면에만 치우쳐 있었다면, 정문길의 연구는 그들이 남긴 문자로 된 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헌학․서지학적 측면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동안 일본과 독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국제 마르크스-엥겔스 재단을 오가며 수집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도면밀한 분석을 계속해온 저자의 작업은, 무엇보다 사상사 연구에서 기초 자료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미덕이다.
그중에서도 이 책 『독일 이데올로기의 문헌학적 연구』는 저자 정문길이 1990년 이래 20여 년에 걸쳐 집필한 10편의 글을 “독일 이데올로기”라는 주제로 한데 모아 묶은 것이다. 이렇듯 저자가 평생에 걸쳐 이룩한 학문적 업적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 저작이자 “미완성의 초고”인 『독일 이데올로기』의 편찬을 둘러싼 학문적 성과를 정리한 의미 있는 연구서로서 한국의 마르크스학 연구에 의미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과지성사 刊, 2011)
『독일 이데올로기』의 드라마틱한 편찬사
『독일 이데올로기』는 일반적으로 20대 후반의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망명지 브뤼셀에서 만나 공동으로 집필한 “미완성의 초고”로 이루어진 저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이 저작은 집필 과정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 특유의 역사적 유물론을 형성하는 계기를 포착하게 되었다는 보편적인 성격 규정 때문에, 일찍부터 마르크스 사상의 전․후기를 구분하는 이정표로 주목받고 논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시 말해 『독일 이데올로기』는 이미 1920년부터 마르크스의 사상적 형성기에 그들의 유물론적 역사관이 최초로 명시적으로 언급된 “실체를 가진 저술”로 여겨져 왔고, 이 방대한 저술은 1932년 스탈린 치하의 마르크스-엥겔스-레닌 연구소MELI가 『마르크스-엥겔스 전집(구MEGA)』 Ⅰ/5(『독일 이데올로기』)로 출판함으로써 “텍스트의 전모”가 처음으로 활자화되었다. 이 구MEGA Ⅰ/5의 텍스트는 이어서 1958년에 출판된 독일어판 저작집(MEW, Bd. 3)에 그대로 승계됨으로써 이 판본은 30년 이상 『독일 이데올로기』의 정본으로 공인되어왔다.
그러나 「Ⅰ. 포이어바흐」 장과 관련하여, 1962년 지그프리트 바네가 결손된 일부 초고의 오리지널을 발견하고, 1965년에는 이를 포함하는 러시아의 바가투리야가 편집한 새로운 판본이 출판되면서 구MEGA Ⅰ/5는 정본의 위치를 상실한 위서僞書로서 낙인찍히게 되었다. 이후로도 구동독의 타우베르트(1972), 일본의 히로마츠(1974)까지 3종이나 새로 출판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그 어느 것도 1932년 이래 구MEGA Ⅰ/5(『독일 이데올로기』)가 누렸던 정본 텍스트로서의 권위를 획득하지 못한 채 “잠정적”인 텍스트로서만 인정받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저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은 1975년 이후 발간되기 시작한 새로운 『마르크스-엥겔스 전집(신MEGA)』판에 포함될 신MEGA Ⅰ/5(『독일 이데올로기』)의 출간만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지난 30여 년간의 상황이었다.
이렇듯 이 책 『독일 이데올로기의 문헌학적 연구』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완성되지 않은 초고 『독일 이데올로기』가 단편적으로 언급되고 소개되는 시점부터 시작해 처음으로 책의 형태로 활자화되기까지, 그리고 30여 년간 정본 텍스트로서 권위를 누려오던 이 책이 위서로 판명되면서 다시 새로운 역사적-비판적 전집으로서 편찬을 기다리고 있는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방대한 자료에 근거하여 촘촘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책 전체를 걸쳐 수집한 많은 자료들을 성실하게 인용하고 그 전거典據를 일일이 밝힌 점이나 치밀하고도 구체적인 서술방식은 이 책의 큰 장점으로, 학술적 자료집으로 손색이 없는 모범적인 저술이기도 하다.
한편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20여 년에 걸쳐 쓰인 10편의 글을 한데 모아 『독일 이데올로기』의 편찬사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한 이 책은, 각각의 글이 집필된 시기가 달라 중복된 부분이 없지 않으나 이 또한 『독일 이데올로기』를 둘러싼 미묘한 입장 차이나 변화들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실로서의 생생함을 더한다. 미완성의 초고가 하나의 저작으로 완성되기까지, 여기에 더해 끊이지 않는 논쟁과 다양한 해석, 그리고 다시 새로운 판본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굴곡진 역사는 한 편의 흥미로운 ‘드라마’이자 아직도 완결되지 않은 ‘사건’이기도 하다.
모두 10편의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앞부분에 실린 8쪽의 화보와 본문 중간에 내용을 정리하는 각종 표를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더욱 쉽게 돕고 있으며, 특히 뒷부분에 실린 「권말 후기: 한국에서 마르크스를 공부한다는 것」은 한평생 마르크스학을 연구해온 저자에 대한 숙연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문학과지성사 刊, 2011)
■ 책 속으로
『독일 이데올로기』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마르크스주의의 형성사에 있어서 1845년의 『신성 가족』과 1847년의 『철학의 빈곤』을 사상적으로 연결시켜주는 고리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유물주의적 역사관이 최초로 명시적으로 개진되었다는 점에서도 극히 주목되는 중요한 저작이다. 그러나 『독일 이데올로기』는 이미 앞서도 명백히 밝힌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미완성의 초고이기에 각 장절의 완성도나 집필 단계가 서로 상이하여 편찬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또 지속적인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히 제1부의 「Ⅰ. 포이어바흐」 장은 그 내용상 이 책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집필 단계가 서로 다른 원고들이 뒤섞여 있으며, 편찬상의 지시나 구절을 구분하는 횡선, 삭제를 지시하는 사선, 그리고 삽입과 첨삭이 다른 부분보다 빈번한 것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이데올로기』는 타우베르트의 표현처럼 몇 개의 논설이나 따로따로 떨어진 초고들로 구성된 『경제학․철학 초고』와는 달리 하나의 독립된 저서로서의 일관성은 물론 상당 부분이 최종고의 형태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독자성에 대한 의혹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이 같은 독립된 저서로서의 『독일 이데올로기』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전 저작의 결정판을 자임하는 신MEGA 판의 Ⅰ/5(『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의 문제를 1962년 바네에 의한 새로운 초고의 발견에 따른 논쟁과 신MEGA의 편찬 과정에서 제기된 논의를 통하여 검토해보았다. (제1장 편찬사를 통해서 본 『독일 이데올로기』, 87~88쪽)
『독일 이데올로기』의 계간지 원고설은 그것이 갖는 설득력에도 불구하고 『독일 이데올로기』의 성립사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명쾌하게 해명하지는 못했다. 예를 들면, 단 “두 권의 계간지”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방대한 양의 『독일 이데올로기』가 모두 수용될 수 있는가? 그리고 동시대의 서한을 통해서 확인되는바 헤스를 비롯한 5명의 기고자를 포함하는 6~7편의 글까지 이 “두 권의 계간지”에 게재될 경우, 당대의 계간지 형식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편집상의 불균형, 즉 『독일 이데올로기』로 인한 일방적인 양적 편중, 또 이 책의 기사만이 유일하게 공동 저술이라는 점 등이 쉽사리 해명되지 않는다. 더욱이 계속성을 생명으로 하는 잡지, 계간지라면 왜 단 “두 권” 이외의 제3, 제4권 등 장기적 속간과 관련한 그 어떠한 언급도 발견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 이에 저자는 1845년 말에 기고하여 1846년 중반에 대부분이 마무리된 『독일 이데올로기』는 단지 계간지의 원고로 집필되었다기보다 이상과 같은 객관적 정황 속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가능한 모든 출판 양식을 동원하여 출판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해본다. 다시 말하면 정치적으로나 재정적으로 급진주의자들의 출판이 어려웠던 당시 상황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조속히, 그리고 공개적으로 명백히 천명할 수단을 필요로 했던 마르크스와 엥겔스로서는 그 출판 수단이 잡지이건 팸플릿이나 독립된 저작이건 가리지 않고 탈고와 출판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저자의 이 같은 잠정적 추론은 어쩌면 『독일 이데올로기』의 계간지 원고설이 해결하지 못한 몇 가지 의문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제2장 『독일 이데올로기』는 계간지용 원고로 집필되었나?, 147, 149쪽)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유고, 『독일 이데올로기』는 두 사람의 사상의 폭풍적 형성기에 그들이 당대에 주류를 이루던 헤겔과 헤겔주의자들의 관념론적 역사관과 어떻게 대결하고, 또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여 독자적인 유물주의적 역사관을 수립했느냐를 보여주는 역사적 문건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저작이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이 책의 제1부, 제Ⅰ장 「포이어바흐」는 이 책의 다른 어떤 초고보다 이와 같은 그들의 입장이 집중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미완성인 채로 남았다. 그러나 「Ⅰ. 포이어바흐」 장은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 저술의 양식은 물론이요, 비록 1년 정도의 한정된 기간이긴 하나 그동안 그들이 초고에 가한 가필․수정․개고의 전 과정을 함축하고 있기에 두 사람의 사상적 내적 발전 단계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책의 초고 오리지널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수고본이 가질 수 있는 모든 포괄적인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기에 텍스트로 출판되는 데는 엄청난 어려움이 수반된다. 앞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리야자노프 이래의 각종 판본이 보여주는 다양한 텍스트의 편찬도 바로 이 같은 수고본 자체의 복잡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제3장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재구성, 221~22쪽)
지금까지 히로마츠 와타루의 『독일 이데올로기』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로 야기된 1960년대와 70년대의 일본에서의 소위 『독일 이데올로기』 논쟁을 검토해왔다. 당초 기왕에 부동의 권위를 가지고 있던 구MEGA Ⅰ/5에 게재된 아도라츠키의 『독일 이데올로기』 텍스트, 특히 그 가운데서도 이 책의 제1권 제Ⅰ편이 위서라는 폭탄선언으로 개막된 일본에서의 『독일 이데올로기』 논쟁은 일본 마르크스학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킨 중요한 이벤트의 하나라고 하겠다.
구MEGA가 갖는 권위 때문에 종래 의문의 여지없이 수용되던 『독일 이데올로기』의 텍스트는 1965년에 발표된 히로마츠의 「『독일 이데올로기』 편집의 문제점」이란 논문을 기점으로 하여 이 책의 초고 오리지널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A판의 의도된 자의적 편집 방침이 확인된 마당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초고 오리지널의 현상 형태에 대한 면밀한 검토였던 것이다. 초고에 나타난 필적, 수많은 방주와 수정·가필·삭제, 그리고 집필 순서 등에 대한 관심은 히로마츠 이래의 일본의 『독일 이데올로기』 연구나 논의에서 반드시 고려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안의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독일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한 히로마츠의 ‘소외론에서 물상화론으로’의 명제나 모치즈키 세이지의 ‘소유 형태사론’(엥겔스)과 ‘분업 전개사론’(마르크스)의 구분이 그러하고, 나카카와 히로시의 3개 사론의 중첩설이나 호소야 타카시의 집필 순서에 따른 이 책의 새로운 독해가 바로 그것이다. (제4장 1960년대와 70년대 일본 학계의 『독일 이데올로기』 논쟁, 296~97쪽)
기존의 여러 판본이 갖는 특징을 고찰하다 보면 오늘날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편찬과 관련한 논쟁이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MEGA2 Ⅰ/5가 그 편찬에 즈음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는 첫째로는, 초고의 연대기적 배열 순서요, 다음으로는 초고의 재현 양식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트리어의 전문가 회의(1996년 10월)에서 제기된 1845년 11월에서 1846년 5월 말/6월 초 사이에 집필된 다른 초고의 편입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독일 이데올로기』에 새로운 초고나 문건을 편입시키는 문제는 종래 이들이 MEGA1 Ⅰ/5의 부록이나, 별개의 문건으로 출판되었으나 주제 중심의 『독일 이데올로기』를 일정 시기의 소작으로 보고, 그 기간 중에 집필된 모든 초고를 모두 MEGA2 Ⅰ/5에 망라하게 되면서 제기된 사안이다. (제7장 일본에서 출판된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신판에 대한 검토와 비판, 393쪽)
이상과 같은 문맥에서 볼 때 1960년대 후반의 신MEGA의 기획과 1972년의 신MEGA 시쇄판의 출판은 『독일 이데올로기』 텍스트의 새로운 편찬에 중대한 전기를 제공했다고 하겠다. 그러나 주제 중심의 권으로서 『독일 이데올로기』를 수록할 MEGA2 Ⅰ/5는 30여 년에 걸치는 기간 중에 외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편집팀이 3번이나 교체되고, 이 같은 편집팀의 교체는 공식적인 편집 요강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편집 방향에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편집 방향의 변화를 3가지 측면에서 고찰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완전한 텍스트 형태의 문제. 〔……〕 둘째, 전거 문서의 제시. 〔……〕 셋째, 『독일 이데올로기』라는 작품의 재구성. 〔……〕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해야 할 것은 주제권과 작품권의 차이다. 『독일 이데올로기』와 관련하여 “작품권”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은 BBAW의 후브만이 처음이긴 하나 그가 사용하는 주제권의 개념은 일정한 텍스트(특히 초고나 발췌)를 연대순적 배열과는 별개로 수합할 수 있다는 IMES의 MEGA 편집 요강에 따라 관련된 초고나 단편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품권의 경우 저작을 구성하는 전거 문서의 외연을 협의로 해석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다시 말하면 객관적 내용이 『독일 이데올로기』에 수합될 개연성이 높은 초고나 단편의 경우에도 그것의 사실적 관계가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이를 MEGA의 다른 부나 권에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10장 주제권에서 작품권으로의 천이, 496~97쪽)
책머리에
중국어판 서문
약어 일람
일러두기
제1장 편찬사를 통해서 본 『독일 이데올로기』—신MEGA Ⅰ/5의 발간을 기대하며
1. 글머리에
2. 『독일 이데올로기』에 대한 최초의 관심
3. 『독일 이데올로기』의 성립과 출판을 위한 노력
4. 『독일 이데올로기』의 출판을 위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노력
5. 신MEGA 발간 준비 과정에서 제기되는 『독일 이데올로기』 편찬상의 문제
6. 맺음말
제2장 『독일 이데올로기』는 계간지용 원고로 집필되었나?—『독일 이데올로기』 성립사에 대한 최근 논의를 중심으로
1. 글머리에
2. 골로비나의 계간지설과 종래 통설의 근거
3. 계간지설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
4. 『독일 이데올로기』 공저자로서의 마르크스와 엥겔스
5. 『독일 이데올로기』 집필 동기에 관한 재해석
6. 맺음말
제3장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재구성—리야자노프 이래의 각종 텍스트에 대한 비교 검토
1. 글머리에
2.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특징
3. 기존 각종 텍스트의 개관
4. 「Ⅰ. 포이어바흐」 장 각 판본의 종합적 검토
5. 맺음말
제4장 1960년대와 70년대 일본 학계의 『독일 이데올로기』 논쟁—일본 마르크스학의 이해를 위한 하나의 구체적 실례로서
1. 글머리에
2. 일본의 『독일 이데올로기』 번역사—논쟁의 기본적 토양
3. 『독일 이데올로기』의 텍스트 논쟁
4. 『독일 이데올로기』 논쟁의 전개
5. 『독일 이데올로기』의 새로운 독해
6. 맺음말
제5장 『독일 이데올로기』 연구에 있어서 텍스트 편찬의 문제—특히 「Ⅰ. 포이어바흐」 장의 재현 문제와 관련하여
1. 글머리에
2.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 초고의 특수성
3.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집필
4. 『독일 이데올로기』, 특히 「Ⅰ. 포이어바흐」 장의 재현 문제
5. 새로운 텍스트 편찬을 위한 몇 가지 제언—결론에 대신하여
제6장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성—신MEGA Ⅰ/5, 편집 문제를 다룬 전문가 회의 참가 보고
1. 글머리에
2. MEGA2 Ⅰ/5의 출판을 위한 준비 개황
3. MEGA2 Ⅰ/5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성
4.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성안과 타우베르트의 해석에 대한 저자의 견해
5. 트리어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쟁점들
제7장 일본에서 출판된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의 신판에 대한 검토와 비판
제8장 초고의 문헌학적 분석과 저자의 결정본—『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 잠정판(2004)의 개관과 비판
1. 글머리에
2. 기존 재판의 편집 원칙과 재현 방법
3. 문헌학적 분석에 기초한 『독일 이데올로기』 잠정판의 「Ⅰ. 포이어바흐」 장 재현
4. 비판적 논평
5. 맺음말
제9장 신MEGA Ⅰ/5,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상과 구성—특히 「Ⅰ. 포이어바흐」 장과 관련하여
1. 글머리에
2. 형성사를 통해서 본 『독일 이데올로기』—집필의 제 단계
3. 『독일 이데올로기』, 「Ⅰ. 포이어바흐」 장 초고의 구성: 특히 초고 Ⅰ/5-1과 Ⅰ/5-4의 편입 문제를 중심으로
4. 잠정판을 포함한 종래 여러 판본의 초고 배열
5. 몇 가지 제언—결론에 대신하여
10장 주제권에서 작품권으로의 천이—신MEGA Ⅰ/5 편찬 원칙의 미묘한 변화
1. 글머리에
2. 『독일 이데올로기』 초고의 부분적 출판과 마이어-리야자노프의 논쟁
3. 구MEGA에서의 『독일 이데올로기』의 출판
4. 신MEGA와 『독일 이데올로기』 편찬 작업의 전개
5. MEGA2 Ⅰ/5 편집팀의 변경과 편집 원칙의 미묘한 변화
6. 요약
참고문헌
원문 출전
권말 후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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