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체의 미를 넘어서는 것, 숭고.”_W. 벤야민
왜 美가 아니라 숭고를 문제삼는가?
이 책은 숭고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 그리고 숭고의 개념과 관련된 질문들을 다시 돌아봄으로써, 인간과 예술이 야기하는 진리와 사유의 경험들에 대한 당대 서양 철학자들의 다양한 고찰을 한데 묶은 뜻깊은 논문집이다.
탈근대적 관점에서 근대를 재조망하고, 보다 구체적으로는 인간과 예술에 대한 새로운 고찰 방식을 통해 구조주의라는 바로 앞 세대들의 이론 ‘틀’에서 한 단계 나아가고자 한 68세대 지식인들의 사유를 한데 모은 이 논문집은, 1984년에서 1986년 사이 잡지 『포에지Po&sie』에 발표된 일련의 ‘숭고 분석’에 또 다른 네 편의 논문을 첨가한 총 여덟 개의 글을 싣고 있다.
본문에 수록된 논문들은 대체로 그것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별로 묶여 있다. 가령, ‘롱기누스’를 다룬 미셸 드기의 논문(1984년 Po
목차
서문‥장-뤽 낭시Jean-Luc Nancy
고양의 언술―위(僞)롱기누스를 다시 읽기 위하여‥미셸 드기Michel Deguy
숭고한 봉헌‥장-뤽 낭시Jean-Luc Nancy
칸트 혹은 숭고의 단순성‥엘리안 에스쿠바
작가 소개
독자 리뷰(1)
-
트랙백: 예술철학의 근본문제들 | G.G.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