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상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건강한 유머와 웃음으로 풀어낸 가족만화
홍승우는 한결 같은 유머와 따뜻함으로 가족의 일상을 고스란히 『비빔툰』 다섯번째 이야기에 담아냈다. 『비빔툰』 5권에는 부쩍 자란 악동 다운이와 여동생 겨운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 녀석들이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살, 4살이 되었다. 하고 싶은 일들은 저편으로 미루고 아이들 목욕 시중에 밥 시중에 한 시도 쉴 틈이 없는 엄마, 아빠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정말 하루하루 잘도 자란다. 집 안 벽은 낙서로 가득하고 마루는 장난감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래도 행복하다. 아주 작은 발견만으로도 엄마, 아빠의 마음은 뿌듯함에 눈물이 다 난다. 이젠 제법 자란 티가 나는 두 아이의 재롱에 울고 웃는 정보통 가족의 일상을, 작가의 진득한 관찰로 비벼놓은 『비빔툰』은 바로 우리네 이야기 같아 더욱 살갑고 재미있다.
200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던 『비빔툰』시리즈는 과장 없는 묘사와 평범함 속에서도 지겹지 않은 웃음을 끄집어내는 매력으로 4권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저런 가족의 일상이 시종일관 입가에 씨익―, 웃음을 띠게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작가는 『비빔툰』이 독자들에게 가족에 대한, 일상에 대한 생각에 작은 파장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과거나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눈의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