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요동(遼東)’이 지금까지는 중국과 한국의 역사학계에서 ‘중국의 변방’이나 ‘한국의 일부’로 이해되어왔던 만큼, 기존 이해의 타당성은 ‘중국’과 ‘한국’ 개념의 분석으로 검증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분석과 검증의 결과, 역사상의 ‘요동’이 ‘중국’의 변방도 아니고 ‘한국’의 일부도 아닌, 제3의 독립된 개념을 내포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면, ‘요동’은 ‘중국사’나 ‘한국사’를 구성하는 요소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 하나의 독립된 역사 체계를 형성하는 주체적 요소로서 이해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중국’과 ‘한국’ 및 ‘요동’의 개념을 분석, 정리함으로써, ‘요동’에 대한 기존 이해의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동사’의 성립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총론」에서
목차
서남 동양학술총서 간행사
책머리에
총론: 역사적 ‘요동’ 개념
제1장 예맥 조선 시대의 요동
제2장 한 군현 시대의 요동
제3장 모용 선비 시대의 요동
제4장 예맥 고구려 시대의 요동
제5장 발해말갈 시대의 요동
제6장 거란 요 시대의 요동
제7장 여진 금 시대의 요동
제8장 몽원 시대의 요동
제9장 요동도사와 여진 병존 시대의 요동
제10장 만청 시대의 요동
결론: ‘요동사’를 위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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