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 1821~1867)
19세기 프랑스의 시인으로 “현대성”의 문제와 함께 가장 높이 평가되는 시인들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시집으로는 유일하게 『악의 꽃』 한 권을 남겼을 뿐이다. 이 작품 이외에 소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이 있고, 그 밖에는 『내면의 일기』, 미술·음악 비평, 포E.A. Poe 작품 번역, 드퀸시Thomas De Quincey의 작품을 번안한 『인공낙원』 등 산문체의 글들이 있다.
그는 어느 특정한 유파에 몸담은 적이 없다. 젊어서 낭만주의의 물결 속에서 자라났지만, 낭만파 시인들의 감정의 과잉과 절제 없는 노출을 혐오하며 탈낭만주의를 선언했다. 미에 대한 거의 종교적이라 할 만한 찬양으로 파르나스와 뜻을 같이했지만, 고대의 틀에 박힌 전형에서 영원한 모델을 찾는 그들을 비판하고, 예술은 현대적 삶의 직접적인 표현이어야 함을 인식한다. 이것이 그의 나이 스물셋에 미술 비평을 쓰기 시작하던 무렵부터 그가 역설했던 미술 비평의 중심 주제였다.
그는 『악의 꽃』의 시인인 동시에 『낭만파 예술L’Art romantique』과 『심미적 호기심Curiosite esthetique』을 통해 독창적인 비평을 발표한 날카로운 비평가이기도 하다.
목차
책머리에
독자에게
우울과 이상
파리풍경
술
악의 꽃
반항
죽음
유죄 선고받은 시
[악의 꽃] 부록
옮긴이 해설
작가연보
기획의 말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