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섬은 우리의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목이 마르도록 그리워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런 그리움이 없어진다면 인간의 본질적인 고독에서 우리는 벗어날 길이 없다.
우리는 마음속에 저마다 섬을 지니고 산다. 그 섬은 우리의 삶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이다. 나의 멸망을 극복하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많이 섬으로, 바다로, 당신의 눈물 속으로 떠났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떠나야 되는 것일까?
―「나의 시를 말한다」에서
목차
I. 제주바다
II. 수평선을 바라보며
III. 섬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IV. 내 손금에서 자라나는 무지개
V. 떠나도 떠날 곳 없는 시대에
나의 시를 말한다:
제주바다, 수평선, 섬 그리고 나의 손금
연보
원문 출처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