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작품은 1996년 세계일보에 「마법의 성」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다.
연재를 시작할 때, 복거일은 “신문 연재 소설은 독자들이 잠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읽을거리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면서 독자들에게 화두가 될 만한 것들이 들어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밝히며, 골치 아픈 일상에서 잠시 도피해 머리를 식히는 이야기 방식을 거부했다. 독자들과 정면으로 맞서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 복거일의 이 작품은 통념적인 신문 연재소설과는 다른 신선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시작되었다.
목차
[차례]
1. 담
2. 마지막 마법사
3. 너른 들판을 바람처럼 달릴 개
4. 딸을 위한 기도
5. 사람은 어떻게 버림받는가
6. 함께 기리지 않으려나, 묵은 사랑이여
7. 가족
8. 가을 사람들
9. 사랑의 회계학
10. 신의 없는 내 팔 위에
11. 미녀와 야수
12. 재회
13. 복수의 붉은 몸짓
14. 시간의 압제에 맞서는 길
15. 우리 시대의 동화
16. 기억도 또한 죽는다
17. 전환기
18. 노욕이라지만
19. 우리의 불만의 겨울
20. 사람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21. 성(性)의 경제학
22. 기억에 대한 배신
23. 진정한 마법성
24. 마른 구근 몇 덩이로 야윈 삶이 이어지도록 하고
25. 콘월의 흰 돛
26. 소리질러라, 늙은 사랑아
27. 마법사 토르토르
28. 좀 무겁다고?
29. 천오백억 년 뒤의 해후
30. 마법성의 수호자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