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시대에 있어서의 언어와 현실의 관계를 과학적 방법론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세대의 도전적 비평집. 「80년대는 시의 시대인가」 「관념론의 유혹과 그 극복」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문학과 독자」 등 다수의 글이 실려 있다.
작가 소개
성민엽 지음
1956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한 뒤, 무크 『우리 시대의 문학』과 계간 『문학과사회』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지성과 실천』 『고통의 언어 삶의 언어』 『문학의 빈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등의 문학비평집과 『현대 중국문학의 이해』 『현대 중국의 리얼리즘 이론』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중국문학』 『한국무협소설의 작가와 작품』 『언어 너머의 문학』 등의 학술서가 있다. 그 밖에 『아Q정전』 『변신 인형』 등의 역서와 『민중문학론』 『오늘의 문제시인 시선』 『루쉰』 등의 편저가 있다.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장,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장, 서울대학교 중국어문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소천비평문학상과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