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작품 읽기를 통해 작품 속에 채 드러나지 않고 있는 내밀한 이미지를 캐내고, 그것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작품의 일관된 맥락을 놓치지 않는, 항상 열려 있는 정신이기를 꿈꾸는 섬세한 여류 비평가의 첫 평론집.
작가 소개
박혜경 지음
박혜경은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폐쇄와 부정의 회로」로 당선되어 평단에 진출했다. 현재 계간 『문학과사회』 편집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인하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비평 속에서의 꿈꾸기』 『상처와 응시』 『세기말의 서정성』 등이 있고, 편저로는 황순원 소설선 『별』 『독 짓는 늙은이』 등이 있다. 제14회 소천 비평 문학상(2002)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