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손가락에 달을 달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122

이준관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1992년 11월 20일 | ISBN 9788932005881

사양 신46판 176x248mm · 122쪽 | 가격 3,000원

책소개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는, 시인의 천진한 마음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만나 흘러넘치는 생명의 찬란함을 빚어내는, 이상적인 세계에의 순수한 동경으로 가득한 시집이다. 시인은, 대지에 씨를 뿌리고 화원을 가꾸며 자라나는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시인의 산문]

모든 생명 있는 것들과 더불어 나의 시는 살아 숨쉰다.

아름다움의 원천은 자연이다. 자연은 항상 나를 경이롭게 눈뜨게 한다.

나는 천진한 마음으로 세상과 만나기를 소망한다.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한 그리움, 보다 이상적인 세계, 순수한 세계에 대한 그리움이 나를 시쓰게 한다.

나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맑고 깨끗하며 정감 어린 삶을 사랑하고 노래한다.

나는 즐거이 대지의 소리에 귀기울인다. 내가 사랑하는 이 대지에, 나는 나의 시를 뿌리고 거둔다.

작가 소개

이준관 지음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교대 및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심상』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장했으며 1991년 제2회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황야』 『가을 떡갈나무 숲』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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