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며 경제학자인 저자가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세상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이 책은, 대세에 휩쓸려 뒤덮여버리는 문제나, 어떤 관성에 의해 지나쳐버리는 문제들에 대해 예리하게 천착하는 독특한 저서로 저자의 자유로운 시각이 읽는 맛과 생기를 더해준다.
제Ⅰ부 진단
자신의 성취에 대한 평가
사회적 혼란을 보는 산문적 시각
선진 사회의 가능성
우루과이 라운드는 숲
학습 방법으로서의 경쟁
개항의 어려움
과감한 자유화의 필요성
노태우 정권의 마지막 과제
농업 자유화의 전제 조건
‘죽어가는 흙’의 기원
잊혀진 약속: 작은 정부
기업의 뜻에 대한 성찰
꿈과 책임
가까운 미래의 모습
제Ⅱ부 이념
자유주의의 계산 장치
한국에서의 자유민주주의
지식의 관점에서 본 마르크스주의 체제
낡은 지식의 문제
대안으로서의 사회민주주의
경제학의 원숙
제Ⅲ부 처방
정치적 시장의 자유화 1
정치적 시장의 자유화 2
참된 전국구
노동 시장의 개방
노동조합의 성공과 쇠퇴
파업 길들이기
형벌에 대한 경제적 접근
위험 부담자들을 높이는 사회
시민 운동의 개선 방안
기부금 입학제
고등 교육에 대한 정부의 투자
증권 시장이 침체했을 때 할 일들
철도 사업의 민영화
국영 기업 민영화의 중요성
공정한 방송을 위한 방책
예비군의 자유화
군대의 궁극적 자유화: 용병제의 도입
유화책이 언제나 실패하는 까닭
군사 지휘관들의 선발
의사 소통의 허실
큰 사고들의 원인과 대책
정부의 분쟁 조정
경제적 논리와 정치적 논리
통일 논의의 방법론적 성찰
제조업에 대한 지원
정부의 기술 개발
후기
복거일 지음
194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소설가이자, 시인․사회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비명(碑銘)을 찾아서』 『높은 땅 낮은 이야기』 『역사 속의 나그네』 『파란 달 아래』 『캠프 세네카의 기지촌』 『마법성의 수호자, 나의 끼끗한 들깨』 『목성 잠언집』 『숨은 나라의 병아리 마법사』 『보이지 않는 손』 『그라운드 제로』 등과 소설집 『애틋함의 로마』, 시집 『五丈原의 가을』 『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위한 자장가』가 있다. 사회 평론집으로는 『현실과 지향』 『진단과 처방』 『쓸모없는 지식을 찾아서』 『죽은 자들을 위한 변호』 『역사를 이끈 위대한 지혜들』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경제적 자유의 회복』 『자유주의의 시련』 『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등과 산문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죽음 앞에서』 『소수를 위한 변명』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 『동화를 위한 계산』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벗어남으로서의 과학』 『서정적 풍경, 보나르 풍의 그림에 담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복거일의 세계환상소설사전』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