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조용한 명상으로 5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시의 현대적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색해온 중진 시인의 시론집.
작가 소개
이형기 지음
1933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 동국대 불교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중부터 언론계에 투신, 근 30년 동안 종사했으며 국제신문 논설위원, 편집국장으로 일하다 1980년 언론계 통폐합으로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부산산업대를 거쳐 현재 동국대 문과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1950년 중학생 시절부터 『문예(文藝)』지의 추천으로 시단에 등단, 중후한 시들과 예리한 시론을 발표, 『적막강산(寂寞江山)』 『꿈꾸는 한발(旱魃)』 『보물섬의 지도』 『그해 겨울의 눈』의 시집과 『감성의 논리』 『한국 문학의 반성』 『시와 언어』의 비평집 등 10여 권의 저서를 냈고 한국시인협회상, 한국문학작가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