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함만 가득 찬 삶 속에서 존재의 그림자인 정신의 그믐을 발견하는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의 진실성으로 그 공허함과 정면으로 대항하여 고통스러운 싸움을 보여준다.
작가 소개
최수철 지음
서울대 불문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공중누각』 『화두, 기록, 화석』 『내 정신의 그믐』 『분신들』 『모든 신포도 밑에는 여우가 있다』 『몽타주』 『갓길에서의 짧은 잠』 『포로들의 춤』, 장편소설 『고래 뱃속에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4부작) 『벽화 그리는 남자』 『불멸과 소멸』 『매미』 『페스트』 『침대』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 『독의 꽃』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