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연작시 『풍장』은 시인이 하나의 테마를 14년 동안 집요하게 물고늘어진, 우리 시단에서 보기 드문 역작이다. 주검을 뼈만 남기고 세월에 풍화시키는 풍장 의식처럼, 시인은 끊임없이 자신의 살을 바람과 시간에 내어 말리면서, 다른 한편으로, 텅 비어 빛나는 그 뼈 위에다가 새로운 삶을 입히는 시창작을 동시에 계속해온 것이다.
작가 소개
독자 리뷰
연작시 『풍장』은 시인이 하나의 테마를 14년 동안 집요하게 물고늘어진, 우리 시단에서 보기 드문 역작이다. 주검을 뼈만 남기고 세월에 풍화시키는 풍장 의식처럼, 시인은 끊임없이 자신의 살을 바람과 시간에 내어 말리면서, 다른 한편으로, 텅 비어 빛나는 그 뼈 위에다가 새로운 삶을 입히는 시창작을 동시에 계속해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