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연극의 풍경은 황량한 벌판과 같다. 그곳에 사는 이들과 이들 뒤에 펼쳐져 있는 배경 역시 휑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연극의 황량한 벌판과, 연극의 부재와, 연극의 상처를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더 덧내고 싶어한다. 더불어 그 덧냄을 통해 연극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한다. 저자의 이런 사유의 결과물로서 나타난 연극에 대한 반성적이고 비판적인 여러 글이 모여 있다.
목차
책을 위하여
연극과 관객의 생존
연극 읽기
연극과 춤 그리고 신에 대하여
덧과 살과 시의 기억
몸의 끝, 연극의 미래
실험의 아우성 속에서
내면 연기란 무엇인가?
분리와 모방의 경계
연극과 함께도, 연극 없이도
우리 시대, 우리 연극
돌아오지 않는 연극
연극의 순수성과 원시성
한국 연극과 심포지엄의 반성
불구화된 연극과 가짜 욕망
마임, 상승하는가 추락하는가
모노드라마와 배우의 가벼움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