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요 주제는 주로 과학과 기술이지만, 저자가 가장 큰 흥미를 느낀 부분은 단순한 과학 지식의 이해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지식들이, 즉 자연과학 지식들과 사회과학 지식들이, 나아가서 과학 지식들과 예술 지식들이 어울려 작용하는 모습이다.
책머리에
1부 햇살돛을 펴고
재미와 깊이가 있는 과학 기사 / 진화와 효도 / 농업에 관한 ‘신화들’ / 좋은 물음을 던지는 능력 / 적절한 기술 / 지식이 값싼 시대의 지식인 / 일탈적 재능의 활용 / 숭늉을 기다리는 동안 / 환경 보호에서의 균형 감각 / 쓰레기에 관한 상식의 허실 / 프랙털 이론의 응용 / 유행에서의 ‘나비 효과’ / 정보가 값싼 시대의 사회 기구들 / 법과 우황청심원 / 공룡으로서의 대기업 / 정교한 사회공학의 가능성 / 기업의 기초 연구 / 의료 과소비 / 정보의 흐름에 대한 사회적 통제 / 여성의 합리적 성격 / 여권 신장의 바탕
2부 상투어 되살리기
심리학과 경제학에서의 계량화 / 새로운 모형의 점검 / 적절한 전문 지식 찾기 / 상투어 되살리기 / 위험한 연구의 윤리적 기준 / 1980년대 한국 사회 / 경계 사회에서의 전통 / 이단자를 기다리며 / 자유주의 원칙에 따른 성찰 / 우리 사회의 의사과학
3부 미래의 여러 모습들
미래의 모습을 감상하는 길 / 미래의 구분 / 예츠의 어려움에 담긴 사회적 함언 / 진정한 변경의 탐험 /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에서 / 미래의 근거리 교통 수단 / 직접 민주제의 가능성 / 미래의 제조 기술 / 대중 문화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 / 미래의 여러 모습들 / 소설의 앞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