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에 연극이 펼쳐지고 그 연극과 연극 바깥의 사건들이 착종되면서 극적인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는 장편소설. 작가는, 무거운 주제를 희극으로 담아내고 있는 이 소설 속에서의 극적 상황을 희극과 비극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나타내고 있다.
작가 소개
채영주 지음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회과학대 정치학과를 졸업하였고, 1988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노점사내」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장편소설 『시간 속의 도적』 『웃음』 『목마들의 언덕』 『크레파스』 등과 소설집 『가면 지우기』 『연인에게 생긴 일』, 동화 『비밀의 동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