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의 소설이 수록된 신예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작가는 원본과 복제품의 경계가 애매해진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진정한 자아의 회복을 위한 반성적 글쓰기를 진지하게 추구하고 있다. 소프트하고 경쾌한 소설 쓰기에서 한 발짝 떨어져 삶의 어둡고 무거운 측면을 깊이 있게 응시한다.
작가 소개
박성원 지음
1969년생. 1994년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단편소설 「유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이상(異常) 이상(李箱) 이상(理想)』과 『나를 훔쳐라』가 있다. 2003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