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안팎에서 명멸하는 여러 테제와 쟁점들이 컨텍스트와 패턴이라는 두 개념을 중심으로 다시 자리매김되면서 그 물음과 답변의 현장이 새롭게 구성되고, 감추어졌던 주변과 이면의 깊이가 조심스럽게 떠오르는, 한국의 인문학적 현실 속에서 새로운 철학적 글쓰기를 하고 있는 저자의 노작.
서문
1. 컨텍스트의 창세기
2. 텍스트의 종교와 종교의 컨텍스트
1. 텍스트의 탄생 / 2. ‘믿음’의 탄생 3. 믿음의 텍스트와 삶의 컨텍스트 Ⅰ / 4. 하는님과 믿는 연놈: 종교란 무엇인가 / 5. 믿음의 텍스트와 삶의 컨텍스트 Ⅱ / 6. 종교의 자리, 어쩔 수 없이 / 7. 신성한 폭력 Ⅰ / 8. 폭력과 정당화의 논리 Ⅰ / 9. 정당화의 원천 / 10. 독재, 혹은 텍스트의 우상 숭배 / 11. 하늘에서 나온 권력 / 12. 배신 / 13. 역사, 신, 권력 / 14. 역사, 컨텍스트 / 15. 국가사회주의와 종교 / 16. 예수와 히틀러 / 17. 폭력과 정당화의 논리 Ⅱ / 18. 무엇이든 믿게 하고, 무엇이든 하게 한다 / 19. 신성화된 메시지 / 20. 신성한 폭력 Ⅱ / 21. ‘거룩하고 강한 것’
3. 컨텍스트→암(癌)→텍스트→암→메시지→암→정보
1. 정보화, 명사화, 소유화, 대상화 / 2. 옛 신 / 3. 땅, 무의식, 삶-신, 의식, 앎 / 4. 고릴라와 자아 / 5. 무의식의 암 / 6. 암, 의식의 대가 / 7. 암의 계통수 Ⅰ / 8. 암의 계통수 Ⅱ / 9. 암 치료 / 10. 자의식, 면역, 자기애 / 11. 최면술: ‘나와 나 아닌 것 사이의 일체감을 회복하는 과정’ / 12. 자기 동일성의 면역학 / 13. ‘역사의 깊은 힘에 깊이 찬탄하는 자’ / 14. 정보, 원자, 그리고 조화 / 15. 정보의 대리전 / 16. 텍스트와 메시지와 정보의 패륜 범죄 / 17. 암의 암의 암 / 18. 욕망-정보, 컨텍스트-텍스트 / 19. 텍스트의 모반과 컨텍스트의 눈물 / 20. 세상을 근심하는 액자들 / 21. 정보 사회 / 22. 도청 사회 / 23. 시뮬라시옹의 공중제비
4. 대상 중심성: 미망(未忘)의 미망(迷妄)
1. 정보 중심성, 대상 중심성 / 2. 진화사와 대상 중심성 / 3. 관념과 의식의 진화 / 4. 대상 중심성, 소유욕, 인식 / 5. 명사적 사고 / 6. 명사-위대한 왜곡 / 7. 연결시키는 패턴과 컨텍스트 / 8. 대상 중심성, 시각 중심성, 텍스트 중심성 / 9. 문화(文化)와 문화(文禍) / 10. 대상 중심성, 엑스터시 / 11. 의식은 ‘존재’하는가, ‘활동’하는가: 명사적 사고의 사례 / 12. 차이, 식별, 인식, 문화
5. 명사, 그 위대한 왜곡
1. 명사와 발명 / 2. 사랑, 명사적 사유, 실체-표현 / 3. 서양 철학사의 구조와 명사적 상상력 / 4. 신과 명사적 사고 Ⅰ/ 5. 입장과 성숙
6. 패턴, 긴장과 조율의 길 없는 길
1. 긴장의 형태 / 2. 긴장, 생명, 필연성, 패턴Ⅰ / 3. 긴장, 생명, 필연성, 패턴 Ⅱ / 4. 책의 죽음: 메타 메타포? / 5. 책 현상, 인간됨, 패턴 / 6. 책, 인간됨, 섹스 / 7. 책 현상의 인간됨, 인간됨의 책 현상: 교차 패턴사(史)의 한 사례
7. 패턴: 점과 선의 고집이 없는 필연성
1. 연결시키는 패턴 / 2. 패턴의 철학: 점과 선의 논리를 넘어서 / 3. 패턴, 정보, 기억 / 4. 정보 지(知)와 패턴 지(知) / 5. 패턴, 고집이 없는 우연한 필연성 / 6. 신의 섭리, 보이지 않는 손, 그리고 패턴
8. 본질 너머, 저만치 살아가는 인간
1. 본질 너머, 저만치 살아가는 인간 / 2. 인간됨과 인간 / 3. 인식론에서 ‘관계 동학’으로 / 4. 인간의 물음: ‘복잡성<->애매성’의 피드백 / 5. 빙휴먼의 인간학 / 6. 복잡성과 애매성 / 7. 융의 글쓰기와 복잡성 / 8. 표정, 그리고 컨텍스트와 역사성
9. 마음의 앎, 몸의 앎
1. 마음의 앎, 몸의 앎 / 2. 컨텍스트, 패턴, 몸, 기억 / 3. 의상 철학의 한 갈래: 몸에 맞는 옷과 마음에 드는 옷 / 4. 글쓰기: 의식, 육체, 손가락 / 5. 검도의 경지론: 마음과 몸의 길 없는 길 / 6. 패턴, 생존, 생활, 그리고 틈
10. 탈중심의 즐거움: 침묵과 차이를 위한 한 변론
1. 퇴성진묵(退聲進默): 침묵을 위한 변설의 서(序) / 2. ‘말할 수 없는 것’ / 3. 요소, 관계, 언어, 컨텍스트 / 4. 차이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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