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계열의 가장 탁월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인 오규원의 시선집. 시와 시인의 의식을 옭죄고 있던 정형화되고 관례화된 관습의 틀을 해체하려는 일관된 시적 여정이 잘 드러나 있다.
[기획의 말]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흔들린다(1965∼1973)]
겨울 나그네 / 우계의 시 / 들판 / 분명한 사건 / 육체의 마을 / 현황(B) / 현상 실험 / 시 / 비가 와도 젖은 자는 / 적막한 지상에 / 바다에 닿지는 못하지만 / 그리고 우리는 /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어둠의 힘 / 말 / 행진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1973∼1987)]
용산에서 / 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 이 시대의 순수시 / 환상을 갖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 네 개의 편지 / 개봉동과 장미 / 개봉동의 비 / 시인들 / 겨울숲을 바라보며 / 골목에서 / 바람은 바람의 마음으로 / 두 풍경의 두 가지 이야기 / 우리 시대의 순수시 / 구멍 / 거울 / 동화의 말 / 70년대의 유행가 / 이 시대의 죽음 또는 우화 / 봄 / 거울 또는 사실에게 / 서울·1984·봄 / 말 / 버스 정거장에서 / 시인 구보씨의 一日 3 / 시인 구보씨의 一日 5 / 시인 구보씨의 一日 14 / 빙그레우유 200ml 패키지 / MIMI HOUSE / 프란츠 카프카 /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
[그대가 창을 톡톡 두들긴 그 소리는 갠지스 강에서 울린다(1987∼1995)]
하늘 아래의 生 / 간판이 많은 길은 수상하다 / 이토록 밝은 나날 / 사랑의 감옥 / 明洞 3 / 세계는 톡톡 울리기도 한다 / 테크노피아 / 후박나무 아래 / 방문 / 한 잎의 여자 1 / 한 잎의 여자 2 / 한 잎의 여자 3 / 손 / 세헤라쟈드의 말 / 보리수 아래 / 안락의자와 시 / 대방동 조흥은행과 주택은행 사이 / 입구 / 물과 길 2 / 조주의 집 1 / 뜰의 호흡 / 지는 해 / 소년과 나무 / 들찔레와 향기 / 잡풀과 함께 / 탁탁 혹은 톡톡
[나의 시를 말한다] 무릉·수사적 인간·날 이미지
[작가 연보]
[원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