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

문학과지성사 X 국립현대미술관 시·소설 앤솔러지

이미상, 임솔아, 김리윤, 박세미, 서이제, 손보미, 위수정, 강성은, 송승언, 김연수, 한유주, 안미린, 이제니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23년 11월 25일 | ISBN 9788932042336

사양 양장 · 변형판 114x182 · 336쪽 | 가격 17,000원

분야 , 소설

책소개

문학과지성사×국립현대미술관
“갑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랐다. 도망치고 싶었다.”

탐닉의 시대, 평정을 얻기 위해 스스로
전자적 숲에 들어서는 현대인의 초상

#피로 사회 #우울 사회 #마음 챙김
#명상에서 칠 아웃 #전자 명상 #유튜브에서 명상


현대 사회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피로 사회, 성과 사회, 과잉 사회, 하이텐션 사회…… 각 명칭이 짚고 있는 문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 모든 면면이 삶의 가속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과연 이곳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시·소설 앤솔러지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는 고도의 경쟁을 독려하는 동시에 정신 건강을 위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는 기묘한 현실 속에서 마음 챙김을 부추기는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전자적 숲’은 과잉 자극에 맞서 휴식을 취할 때조차 전자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에 둘러싸인 환경을 의미한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숲속 한가운데서 요가 자세를 취하거나 명상에 빠져들 수 있다. ‘불면증에 좋은 숲 소리 ASMR’ ‘내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 챙김’ ‘누워서 하는 10분 명상’ 따위의 플레이리스트는 터치 몇 번 만에 정제된 자연의 소리를 귓가에 재생시키고, 유명한 심리상담자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세계적인 구루까지 눈앞에 데려다준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한국인 세네 명 중 한 명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는 전자적 숲으로 도망치는 현대인의 삶이 여전히 행복하거나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는 멀리, 더 멀리의 어딘가를 꿈꾸는 시대, 동시대 감수성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발명해온 작가 13인의 글을 선보인다. 피로 사회, 우울 사회, 전자 명상, 칠 아웃 등의 키워드에서 출발한 6편의 시와 7편의 소설을 3부로 나누어 엮었다. 이 책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2023년 5월 26일~2024년 2월 25일)과 연계한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여러분은 편안함에 이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그 노력은 괜찮은 시도였나요?”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 책은 그에 대한 13편의 문학적 응답이다.


1부 로사르믹제─이미상 임솔아 김리윤 박세미

‘로사르믹제’는 티베트어로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여는 말씀’을 뜻한다. 주어진 ‘퀘스트’를 완수하듯 살아가는 일상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하는 ‘말씀’이 어떠한 환상에서 비롯한 건 아닌지, 심리상담이나 명상이 진정한 위안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묻는 작품을 담았다.

1부에 수록된 두 편의 소설에는 잠들지 못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미상의 「상담방랑자」에서 ‘나’는 상담과 명상, 동료 ‘환자’와의 만남을 거치며 정신 건강의 거처를 찾아다닌다. 소설은 ‘고백―저항―수용―확장’의 빤한 사이클을 순환하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환자’의 고백과 함께 다시 시작된다. 임솔아의 「퀘스트」에는 캠핑을 떠나는 네 친구가 있다. 이들은 “무슨 얘기라도 좋으니 아무 얘기나 계속 들려달라고” 부탁하고, 캠핑장에서도 “어떤 얘기라도 나눠야 할 것 같”은 불안을 느낀다. 눈을 감지 못하는 이들에겐 쏟아지는 걱정을 소화시키기 위한 고백 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어지는 두 편의 시 중 김리윤의 「조명하지 않는 빛」은 눈을 감아도 언제나 환한 방에 있는 인물들을 그린다. 끊임없이 고해상도의 디테일을 바라봐야 하는 피로 속에서, 보기를 중단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하기보다 끝까지 봄으로써 얻게 되는 새로운 동력을 상상한다. 박세미의 「아사나를 향하여」는 “따라 하다,라는 수행이 난무”하는 시대에 무엇이든 너무 쉽게 이뤄지는 화면 속의 세계까지 신체의 일부로 감각한다. 눈빛의 단순성 끝에 따라오는 고요하고도 고유한 합일의 세계를 기다린다.


2부 소진된 인간─서이제 손보미 위수정 강성은 송승언

‘소진된 인간’은 들뢰즈의 에세이에서 따온 제목이다. 들뢰즈에게 ‘피로’가 무언가를 실현할 수 없는 상태라면, ‘소진’은 더 이상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은 상태다. 이 책의 바탕이 된 전시 제목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이 ‘Meditation on Youtube(유튜브에서 명상)’로 번역되었듯, 2부의 인물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가능성을 무화시키기 위해 ‘유튜브’라는 거대 플랫폼으로 상징화된 유희에 천착한다.

서이제의 「더 멀리 도망치기」에서 ‘나’는 폭력적인 인물 ‘종’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유튜브 쇼츠 영상을 밤새 재생한다. 이 소설에서 ‘쇼츠 감상’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목적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동물의 정형행동에 비유된다. 손보미의 「빚」과 위수정의 「제인의 허밍」은 인기 유튜버와 그들의 ‘친구’가 번갈아 화자로 등장한다. 「빚」의 ‘그녀’는 유튜브 채널명 ‘하나의 완전한 삶’과 다를 바 없는 옛 친구의 모습이 자신에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우월감을 느낀다. 반면, 「제인의 허밍」에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나’는 영상 속의 자신이 친구 ‘규희’의 모습을 흉내 내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식한다. 두 소설의 초점 화자는 다르지만, 각 작품에서 ‘그녀’와 ‘규희’의 존재는 마치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또 하나의 ‘렌즈’가 되어 유튜브 프레임 속의 공간을 재프레임화한다.

세 작품에 등장하는 ‘소진된 인간’의 초상은 다음 두 편의 시를 통해 모든 것이 소진된 이후 찾아올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간다. 강성은의 「미니멀라이프」에서 인간조차 제거된 무인無人세계의 ‘나’가 “비로소 숨을 쉬”게 되자 “손톱과 모발이 무섭게 자”라는 장면은 송승언의 시에서 “주어진 삶을 끝까지 누리”며 “우리의 세상을 위해서 죽어갑시다” 하고 촉구하는 대목과 궤를 같이한다. 송승언의 작품은 「영원의 고향 같은 숲, 옛 친구, 그리고 음률이 붙지 못할 다크 포크Dark Folk를 위한 몇 편의 짧은 시」라는 긴 제목 아래 여섯 편의 작은 시를 묶었다.


3부 어두운 곳에서 홀로─김연수 한유주 안미린 이제니

3부의 제목은 ‘어두운 곳에서 홀로’이다. 모든 것이 소진된 공간은 어둠으로 가득하다. ‘명상(冥想)’의 사전적 의미는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이다. 이 어둠 속에서 무엇을 볼지는 오로지 관객의 선택에 달려 있다.

김연수의 SF소설 「신의 마음 아래에서」는 ‘명상’의 거리 두기 방식을 차용해, 몸과 분리된 ‘인공마음’ 개념을 만들어낸다. 밤하늘에 오로라가 관측된 후로, 피해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복원된 범죄자의 마음이 초기화된다. 그 마음을 찾아내고 제거하려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타인의 행동과 결부될 때 이뤄지는 연대의 방식을 강구한다. 한유주의 「작별하는 각별한 사람들」은 새벽녘의 어스름한 풍경 속에서 저도 모르게 만나고 스치고 그리하여 영원히 작별하는 인물들을 그린다. 정처 없이 흐르는 시선으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듯 살아가는 우리 곁의 평범한 이들을 좇는다.

3부를 맺는 두 편의 시는 어두울 때 더욱 선명해지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을 그린다. 안미린의 「첫눈의 미래」에서 화자는 “불을 켜지 않”고 “생일을 기다”린다. 암흑 속에서 하얀 케이크 위에 서 있는 촛불의 이미지는 “어둠에 매설된 작고 우주적인 빛”처럼 다가오는 미래를 예감한다. 한편, 이제니의 「맑은 물은 맑은 물을 만진다」는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반복되고 변주되는 문장들 속에서 ‘나’와 내 안에서 태어난 타자들이 무한히 서로를 되비추는 모습은 모든 것이 ‘나’에서 출발한다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리란 감각으로 이어진다.


■ 책 속으로

“명상의 효과가 얼마나 갈 것 같아요?” ‘환자’가 물었다. “누구나 처음 아프면 이유를 알려고 해요. 아픈 이유를 알면 병이 다 나을 것처럼. 신참 환자들은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우습게 알아요. 병이 잠시의 해프닝이라도 되는 듯 어깨 한번 으쓱하면 떨어낼 수 있을 줄 알죠. 하지만 결국에는 미봉책이 우리를 살게 한답니다. 고통의 주머니를 잠시 오므리는 미봉, 죽은 새 위에 얇게 덮어놓는 티슈, 딴 곳을 보는 아이의 주의를 잠깐 끌기 위한 손가락 스냅. 그 잠깐의 ‘눈 가리고 아웅’이 우리를 살린다는 것을 어떤 수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미상, 「상담방랑자」

“어른이 돼서 그런 거 아닐까?”
내가 영혜에게 말했다.
“착해진 거 아니야?”
지원이 농담을 던졌다.
“난 겁이 많아져서 변한 거라고 생각해.”
영혜가 답했다. 옆에서 민조가 중얼거렸다.
“셋 다 비슷한 뜻으로 느껴지는데.”
영혜는 가끔 고어물을 좋아하던 자신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개연성이 없어서 하위문화 취급을 받았던 고어물의 무개연성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고 했다.
“개연성이라는 게 현실에 있나?”
영혜가 말했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벌어졌던 안 좋은 일들을 떠올렸다. 어째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해보기도 전에 또 다른 안 좋은 일이 앞섰던 안 좋은 일을 덮어갔다.
임솔아, 「퀘스트」

우리가 다른 꿈으로 돌아가더라도
우리가 같은 꿈으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피로에 절어 있다 해도
디테일이 다른 생활이 우리를 짓누른다 해도

눈을 감은 채로도 방은 환하고
창이 많고

네가 보는 것을 나도 본다.
김리윤, 「조명하지 않는 빛」

몸과 몸이 만나고 몸이 몸을 비틀고 몸부터 몸까지 따라올 때
또다시 손바닥에 켜지는 세계
두 세계의 합일이 아사나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이래에도
어딘가에는 있다
몸과 몸 이외의 것들이 이루는 각자의 세계
고요한 고유한
손바닥이 홀로 열리는 세계
박세미, 「아사나를 향하여」

그 순간만큼은 다 잊었다. 모조리 잊었다. 지금껏 있었던 일들도,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도. 나는 오직 달리는 말에만 집중했다. 멈출 수 없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돌아오는 길에 몇 푼 남은 돈으로 술을 사 먹었다. 사실 자학이었다. 도무지 좋은 쪽으로는 갈 데까지 갈 수 없어서 방향을 틀어, 갈 데까지 가려는 것. 어차피 나는 또 경마를 했고 이렇게 오늘 하루를 다 망쳤으니, 조금 더 확실하게 망가지고 싶었다. 나는 어느 쪽으로든 확실해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서이제, 「더 멀리 도망치기」

물론 유하나가 무언가 달라졌다고 느낄 수도 있었다. 어느 날 밤, 불현듯 잠에서 깨어나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될지도 몰라. “무언가 달라졌어. 하지만 뭐가?” 그러고는 몸을 부르르 떨겠지.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만약 지금 내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일까? 거기에는 어떤 제목을 붙일 수 있을까? 그녀의 얼굴 위로 의기양양한 미소가 퍼져나갔다. 다시 출근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리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럴 자신이 있었다.
손보미, 「빚」

적당히 허스키하면서 공중을 떠다니는 듯 어딘가 비어 있는 제인의 목소리가 들리면 채팅창은 폭주했다. 우연하게 일어난 일이었는데, 한나는 이제 누구보다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목소리에 담긴 모호함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을. 사람들은 제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얼굴은 대체로 인중까지만. 맥시멈은 콧대. 다른 채널에서 보통 유튜버의 얼굴이 보이는 위치에 제인의 가슴이 잡히도록 카메라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제인은 마치 구독자들이 존재하지 않는 듯 자신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척했다. 채팅창은 책 읽듯 훑어보고 절대 대꾸하지 않았다. 어떤 악플에도 반응하지 않을 것. 마치 혼자 있는 것처럼.
위수정, 「제인의 허밍」

무인 자동차가 나를 치고 지나간다
무인 우주선이 꿈의 궤도를 돈다
나는 나로부터 점점

여긴 아무도 없네요

나는 비로소 숨을 쉬어본다
손톱과 모발이 무섭게 자란다
강성은, 「미니멀라이프」

우리의 세상을 위해서 죽어갑시다

절대로 자살하지 마세요
사는 게 괴롭거나 죽음이 두렵다는 이유로 먼저 죽음으로 도망가지 않고
이 삶을 끝까지 살아내는 일이야말로 동료 시민들을 위해 가져야 할 책임입니다
주어진 삶을 끝까지 누리세요 두려워하며 기다리세요
언젠가는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리라는 희망을 버리기 위해
모든 것은 비참한 명상 속에서 끝나야 합니다
송승언, 「영원의 고향 같은 숲, 옛 친구, 그리고 음률이 붙지 못할 다크 포크Dark Folk를 위한 몇 편의 짧은 시」

멜로디는 자동차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게 아니었다. 그것은 머리 위 하늘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선재가 고개를 들자, 너울거리는 오로라의 모습이 보였다. 오로라는 초록빛에서 보랏빛으로 바뀌고 있었다. 살아 있는 생명처럼 하늘을 가로질러 오로라가 날아가는 동안 어떤 멜로디가 들렸다. 그것은 마치 오로라가 부르는 노래 같았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순간, 선재의 마음으로 어떤 빛이 스며들었다. 그랬구나, 그랬던 것이구나. 그렇게 선재의 마음으로 이해가 물들었다.
김연수, 「신의 마음 아래에서」

경찰차 뒷좌석에서 젬마가 중얼거린다. “어름사니, 어름사니……” 조수석에 앉은 순경이 네이버 앱을 켜고 어름사니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본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어른사니, 어른산이, 얼음산이…… 누군가가 얼어가고, 누군가가 비틀거린다.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어떤 기대와 희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여전히 놀라워하다니, 놀라운 일이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유주, 「작별하는 각별한 사람들」

우주 마지막 장르처럼

기억될 수도 기록될 수도 없는
첫 생일이 발설되었다

어둠에 매설된 작고 우주적인 빛
안미린, 「첫눈의 미래」

붉은 돌은 붉은 돌을 비춘다.

검은 달은 검은 달을 가린다.

맑은 말은 맑은 말을 만진다.

*

다만 그러하고 그러했고 그럴 뿐이다.
이제니, 「맑은 물은 맑은 물을 만진다」

목차

■ 차례

1부 로사르믹제
이미상 상담방랑자
임솔아 퀘스트
김리윤 조명하지 않는 빛
박세미 아사나를 향하여

2부 소진된 인간
서이제 더 멀리 도망치기
손보미 빚
위수정 제인의 허밍
강성은 미니멀라이프
송승언 영원의 고향 같은 숲, 옛 친구, 그리고 음률이 붙지 못할 다크 포크 Dark Folk를 위한 몇 편의 짧은 시

3부 어두운 곳에서 홀로
김연수 신의 마음 아래에서
한유주 작별하는 각별한 사람들
안미린 첫눈의 미래
이제니 맑은 물은 맑은 물을 만진다

출간의 말

작가 소개

이미상 지음

2018년 웹진 〈비유〉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중 작가 초롱』이 있다. 2019·2023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임솔아 지음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시 부문)과 2015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중편소설 『짐승처럼』,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리윤 지음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이 있다.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세미 지음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가 나일 확률』 『오늘 사회 발코니』가 있다.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서이제 지음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0%를 향하여』 『낮은 해상도로부터』가 있다. 2021·2022 젊은작가상, 오늘의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손보미 지음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과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사랑의 꿈』, 짧은 소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작은 동네』 『사라진 숲의 아이들』 등이 있다. 2012·2013·2014·2015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위수정 지음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의 세계』가 있다.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했다.

강성은 지음

2005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장편소설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 등이 있다.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미지 출처: <문장>)

송승언 지음

201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철과 오크』 『사랑과 교육』, 산문집 『직업 전선』 『덕후 일기』 등이 있다.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송승언"의 다른 책들

김연수 지음

1994년 작가세계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꾿빠이, 이상』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연수"의 다른 책들

한유주 지음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달로』 『얼음의 책』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연대기』 『숨』, 중편소설 『우리가 세계에 기입될 때』, 장편소설 『불가능한 통화』가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안미린 지음

2012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빛이 아닌 결론을 찢는』 『눈부신 디테일의 유령론』 등이 있다.

이제니 지음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가 있다. 편운문학상, 김현문학패,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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