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에 사는 내 친구

레나 아로 지음 | 사라 짐베리손 그림 | 김지은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21년 12월 22일 | ISBN 9788932039275

사양 변형판 245x215 · 32쪽 | 가격 14,000원

책소개

“내 친구는 오늘 뭐하고 있을까?”

혼자보다는 둘이 좋아요.
멀리 사는 친구를 그리워하던 두 마리 개구리의
따뜻하고도 환상적인 만남!

혼자는 너무 심심해!

무엇을 하든 혼자보다는 둘이 좋은 개구리들의 모험과 우정이 만들어 낸 진심 어린 장면들이 훈훈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 주며 친구와 놀이, 동심을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을 유쾌하게 담은 이야기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선물한다. 아이들에게 친구와의 놀이만큼 재미있고 즐거운 일은 없다. 아무리 좋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더라도 혼자서 놀아야 한다면 재미가 반감이 될지도 모른다.

각자 자신의 안락한 호숫가에서 살던 두 마리의 개구리는 혼자 있는 게 너무 심심해서 ‘친구는 뭐하고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두 호수 사이를 높은 산이 가로막고 있어 친구와의 만남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골똘히 생각하던 두 개구리에게 번뜩 좋은 생각이 떠오르고, 둘은 지체하지 않고 바로 행동에 나선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난하지만 둘은 친구를 떠올리며 용기를 낸다. 만나서 같이 놀 생각에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즐겁기 때문이다. 고단함과 두려움을 떨쳐 내며 서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진심이 오롯이 전해져, 두 친구가 내딛는 발걸음마다 응원을 보내게 된다.


온 마음을 담아 서로를 환영해요!

두 마리의 개구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성큼성큼 다가간다. 궁리 끝에 방법을 찾아내고, 또 그 방법이 생각과 달랐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아간다. 둘은 자신을 기쁘게 맞아 줄 친구를 떠올리며 용기를 내고 힘을 얻었을 것이다. 자신도 친구가 찾아오면 그렇게 기쁘고 즐거울 테니까! 하지만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친구네 집에 도착했을 때 둘은 이내 실망하게 된다. “아무도 없네?” 텅 빈 집을 뒤로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울 리 없겠지만 어두운 밤하늘에 떠오른 환한 달에게 받은 꿈만 같은 선물을 받게 된다.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어려움을 참아내는 용기는 두 마리의 개구리를 더 멋지고 성숙하게 자라게 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레나 아로 지음

1956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까지 40권의 책을 썼는데 그림책부터 청소년을 위한 책까지 다양합니다. 유령과 세상의 신비스러운 일에 관심이 많지만 어린 독자들을 위한 그림책을 쓸 때는 책에 유령들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씁니다

사라 짐베리손 그림

1958년 스웨덴 바스탄포스라는 아주 작은 동네에서 태어나서 스웨덴 북부에 있는 달라르나에서 자랐습니다. 예술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직업 훈련을 받았고 선생님, 디자이너, 미술감독의 보조와 같은 여러 직업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자신이 꿈꾸는 것을 종이에 펼치면서 그림책으로 세상을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옮김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공부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비평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 『괜찮을 거야』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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