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진실과 운명을 향한 도저한 사유, 그 쉼 없는 열정
한국 문학의 큰 산, 소설가 이청준이 일궈놓은 40년 문학의 총체
제작 기간 10년,
편집․자료․해설에 참여한 인원 40여 명,
200자 원고지 48,226매 면수 13,164면,
중단편집 17권, 장편소설 17권 수록 작품 총 173편
(중단편소설 155편, 희곡 1편, 장편소설 17편)
이청준 문학의 결정판이 될 문학과지성사 〈이청준 전집〉이 2008년 2월 첫 편집회의를 시작한 지 10년 만인 2017년 7월, 총 34권으로 완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청준기념사업회>(2009년 7월 발족)의 두 가지 역점 사업(〈이청준 전집〉 간행, ‘이청준문학자리’ 조성) 가운데 하나로, 이청준 선생의 문학을 보전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그와 그의 문학을 사랑하고 아끼는 문인들(권오룡, 우찬제, 이윤옥, 이인성, 정과리, 홍정선)로 구성된 ‘이청준 전집 간행위원회’와 1975년 12월 창립 이래 <황순원 전집〉 〈최인훈 전집〉 〈김현 문학전집〉 〈한국문학전집〉 등 한국 문학 대표 문인들의 전집을 발간해온 문학과지성사가 정본으로서의 <이청준 전집> 간행에 한뜻을 모은 결과입니다.
『당신들의 천국』 『서편제』 『눈길』 등 우리 시대의 한과 아픔을 사랑과 화해로 승화하려 한평생 고뇌한 작가 이청준(1939~2008). 그는 소설가로서 투철한 작가 의식, 지성인으로서 인격, 생활인으로서 겸손함, 남을 위한 배려 정신과 자신에 대한 엄격성 등 삶의 여러 본보기들을 소리 없이 실천하며 우리 곁에 머물다 간, 명실공히 한국 현대 문학사의 큰 표징입니다.
말과 말의 질서를 통해 삶을 사랑하기를 문학의 궁극적 행위이자 가치로 놓았던 이청준의 작품 세계는 권력과 인간의 갈등, 집단과 개인의 불화, 언어와 사회의 길항 등 거시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부터, 고난을 견디는 장소로서의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과 그 밑바닥의 가장 복잡한 심사들의 뒤엉킴이라는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구조에까지 멀리 그리고 깊게 닿아 인간의 한 생을 파노라마로 엮고 있습니다.
이번 문학과지성사 <이청준 전집>을 통해 독자들은 『당신들의 천국』이 완성한 지성의 정치학으로부터 『서편제』가 풀어낸 토속적 정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이청준 문학이 뻗어 있는 영역이 바로 우리 삶의 전방위를 아우르고 있는 데 대한 이해와 감동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소설에서 그가 싸워야 했던 당대의 주제들을 사유하고 그가 리얼리티를 위해 활용한 서사를 좇아 그에 합당한 문체를 음미하며 우리의 문학이 이를 수 있는 높은 상상력을 올려다볼 수 있다. 또한 그가 편 다각적인 관심들과 그 다양한 접근들을 통해 우리의 눈을 넓히고 생각을 깊이하며 그의 추리적 언어로써 한국어의 시니피앙이 지닌 깊이를 재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이청준 전집>을 통해 한 뛰어난 소설가의 첨예한 세계를 바라보며 그가 짐 지고 있던 우리의 문제적 근대화 시대에 대한 고뇌와 극복의 정신사를 고찰하고, 갈등과 수난의 시선에서 화해와 행복을 향한 오늘의 한국인의 꿈을 꾼 내면의 탐색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김병익, 「이청준 문학에 대한 그리움」(『행복한 동행: 이청준 전집 완간 기념 도록』, 2017)에서
■ <이청준 전집> 발간 개요와 주요 특징
2008년 초입에 구성된 ‘이청준 전집 간행위원회’는 수차례 논의와 협의를 거쳐 이청준 전 작품과 서지 자료 정리 및 전집 기본 구성안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1) 발간과 미발간 작품 모두를 포함한 이청준 전 작품 목록 정리, 2) 이청준 연보 정리, 3) 각 작품 연재 지면과 발행 출판사, 작품 분량에 대한 일차적인 세부 목록 조사와 정리가 이뤄졌습니다.
1) 중단편소설 (발표 시점 기준)
_첫 작품: 「퇴원」(『사상계』 1965년 12월호. 제7회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작)
_마지막 작품: 「이상한 선물」(『문학의문학』 2007년 가을호) 소설집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열림원, 2007)에 수록
2) 장편소설
_연재 종료 기준 첫 장편: 『이제 우리들의 잔을』(연재 당시 제목: ‘원무’, 조선일보 1969년 11월~1970년 8월, 단행본은 1978년 예림 刊)
_집필 시작 시기 첫 장편: 『조율사』(1967년 5월 시작, 연재: 『문학과지성』 1972년 봄~가을호(단행본 출간: 삼성출판사 1972년 『조율사, 꽃과 소리』)
_단행본 발행 기준 첫 장편: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민음사, 1972 『소문의 벽』에 수록 발표)
_미완의 장편: 『신화의 시대』(『본질과현상』에 1부 연재, 완고 상태로 남겨진 2부의 1장 (「두 청년 이야기」)은 문학과지성사 刊 『신화의 시대』(2016)에 최초로 수록
3) 희곡
「제3의 신」: 이청준이 남긴 유일한 희곡(1982년 8월 현대문학에 발표)
2010년 7월 31일, 이청준 선생의 2주기에 그의 문학과 염결한 정신을 형상화한 ‘이청준문학자리’(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갯나들)를 개원하고, 그의 영전에 전집 1권 『병신과 머저리』와 2권 『매잡이』 봉정식을 가졌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문학과지성사는 매해 3~6권씩 전집 발행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10일, 선생이 남긴 중단편소설 155편과 희곡 1편, 장편소설 17편을 포함한 총 34권(중단편집 17권, 장편소설 17권)의 구성으로 <이청준 전집> 완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문학과지성사는 2018년부터 판소리 동화 『수궁가』 『옹고집 타령』 『심청가』 『흥부가』 『춘향가』 다섯 작품을 필두로 이청준 선생의 수필과 동화 들을 그림과 함께 새로운 장정에 담아 독자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이청준 문학에 밀착하여 정밀하고도 성실한 비평적 노력을 기울여온 문학평론가 이윤옥 씨는 10년이 넘도록 작가가 남긴 초고와 교정지, 텍스트와 여러 출판사의 판본들을 대조 분석하여, 각 개별 작품들의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를 밝히는 서지 비평(「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을 각 권 작품 말미에 달았습니다. 이 주해는 이청준 작품 세계의 소재적 ․ 주제적 ․ 문체적 측면과 인물의 특장을 밝히고 그들 주요 변모를 연대기적 흐름과 발행사, 판면의 변화와 함께 드러냄을 목표로 꾀했습니다. 이는 이청준 문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귀한 자료의 역할뿐 아니라, 한국의 문학전집 편집 간행사에 한 전범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한편 34권 전 권의 표지 그림과 제자(題字)는 이청준 선생의 고향 후배이자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김선두 화백이 맡아 그리고 글씨를 썼습니다. 예술혼과 영감의 원천으로서의 고향을 함께 둔 인연으로, 김선두 화백은 “이청준 소설, 그 심원한 말무늬에서 예술적 모티프를 발견하고 그 서사의 핵심을 성찰하면서 나름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진경(眞景)의 무늬들을 형상화”하고 있어 “이청준의 말무늬와 김선두의 무늬말의 심미적 동행은 여러 맥락에서 한국 예술사의 보기 드문 장관이라 해도 좋겠습니다”(우찬제, 문학평론가).
■ <[자료 예시]
「퇴원」
| 발표 | 『사상계』 1965년 12월호.
* 제7회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작(심사평 및 수상 소감→ 자료집 참조)
| 최초 단행본 수록 | 『별을 보여드립니다』, 일지사, 1971.1. 실증적 정보
이 작품은 작가의 육필 초고가 남아 있다. 발표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초고에는 광에 대한 삽화가 없다. 초고에서 의사 이름은 ‘준’이 아니라 ‘걸’이었고, 누워 있다 죽는 ‘남자’는 ‘수수께끼 씨’였다.2. 텍스트의 변모
1)『사상계』(1965년 12월호)에서 『별을 보여드립니다』(일지사, 1971)로
– 12쪽 2행, 5행: 율동 → 율동감
– 23쪽 16행: 그렇게 물었다. → 필요도 없는 시간을 묻고 있었다.
– 28쪽 17행: 일어나 앉았다. → 벌떡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 29쪽 19행: 가슴 속으로 [삽입]
– 30쪽 15행: 자기망각증이라든가 → 자기망각증 환자라든지
2)『별을 보여드립니다』(일지사, 1971)에서 『별을 보여드립니다』(중원사, 1992)로
– 10쪽 22행: 예(禮)까지 → 짐짓 사양기까지
– 27쪽 19행: 하나 → 하날 새로 만들어
– 28쪽 11행: 고기는 → 살집은
– 30쪽 15행: 자기망각증 환자라구요? → 자아망실 무어라구요?
– 32쪽 5행: 무슨 뜻 → 좀더 특별한 뜻
3)『별을 보여드립니다』(중원사, 1992)에서 『소문의 벽』(열림원, 1998)으로
– 10쪽 8행: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선택한 셈이었다.3. 인물형
1) 준: 이 이름은 「퇴원」뿐 아니라 「공범」(고준),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이준), 「소문의 벽」(박준)에도 나온다. 당선 소식을 듣고 쓴 일기를 볼 때 ‘준’은 작가 자신을 말한다. 초고에서 작가가 투영된 인물이 ‘나’ 하나였다면, 완성작에서는 ‘걸’이 ‘준’으로 바뀌면서 ‘준’과 ‘나,’ 둘이 된다.
2) 미스 윤: 「퇴원」의 미스 윤처럼, 「조만득 씨」에서 조만득을 돌보며 그의 처지에 공감하는 간호사도 미스 윤이다.4. 소재 및 주제
1) 환부를 알지 못하는 환자, 어디에도 자신의 소재가 없는 존재: 자기 얼굴이 없는 자기망각증은 「아벨의 뎃쌍」 「줄광대」 「병신과 머저리」 등 습작을 포함해 초기작을 지배하는 정서다. 이후 다른 작품에 나타나는 가면 역시 자기 얼굴 없음과 동일한 뜻을 지닌다(30쪽 15행).
– 습작 「아벨의 뎃쌍」: i) 생활이란 아마 그런 자기망각 속에서나 이루어지는 것인 모양이었다. ii) 어느 한 번도 그는 자신을 던져 넣어 그것들과 맞서보았던 기억이 없었다. 조바심만 설치던 초라한 젊음에는 어느 구석에도 자신의 소재가 없었다.
-「줄광대」: 나는 적합지가 않다. 좀더 확실한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여길 왔어야 했다. 그 이야기를 들었어야 했다. 나는 그럴 수가 없다. 더욱이 그것을 여자에게 물을 수는 없었다. 이 혼돈 속에서 나의 소재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을 영영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병신과 머저리」 : i) 혜인은 아픔이 오는 곳이 없으면 아픔도 없어야 할 것처럼 말했지만, 그렇다면 지금 나는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것인가. ii) 어쩌면 그것은 나의 힘으로는 영영 찾아내지 못하고 말 얼굴일지도 몰랐다. 나의 아픔 가운데에는 형에게서처럼 명료한 얼굴이 없었다.
2) 거울과 얼굴 보기: 자아망실 상태의 인물이 자아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준다(26쪽 3행, 21행).
-『조율사』: i) 지훈은 전번의 어항을 어디로 치워 버렸는지, 그 대신 조그만 면경으로 자기 얼굴을 열심히 비춰 보다가는… ii) 나는 그 물구멍 위로 몸을 굽혔다. 그러다 거기서 문득 이상한 것을 보았다. 그건 물론 내 얼굴이었다. 내 얼굴이 물에 비친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내 얼굴이 전혀 딴 사람의 그것처럼 낯설어 보였다.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거울을 보지 않고 지내온 탓만은 아니었다.
-「여름의 추상」: 하지만 녀석들이 그렇게 서로 남의 얼굴을 제 얼굴로 삼고 지내게 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놈들에겐 아직 거울을 보는 지혜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3) 광에 대한 삽화: 김현은 <이청준에 대한 세 편의 글> 중 ‘욕망과 금기’(『문학과 유토피아』)에서 이 삽화를 길고 섬세하게 분석했다. 이청준도 수필 「사라진 밀실을 찾아서」에서 이 삽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하고 있다.
4) 전짓불: 「퇴원」 이후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소문의 벽」 「잔인한 도시」 「전짓불 앞의 방백」 중 ‘인화 불능의 필름’ 등 여러 작품에 반복해서 나타난다. 특히 박준의 6.25 때 전짓불 기억 등, 온통 전짓불투성이인 소설 「소문의 벽」은 전짓불의 의미망이 무엇인지 적확하게 보여준다. 거기서 전짓불은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긴 채, 양심에 따른 선택과 정직한 자기진술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모든 폭력의 원형이다. 얼굴을 숨긴 채 들이대는 전짓불 앞에서는 일방적인 진술과 선택만 강요된다. 그 결과 양심에 따른 정직한 선택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누군가의 편에 서야 하는 절망적 상황, 선택을 요구당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청준 작품 속에 나오는 작가들이 점점 글을 쓸 수 없는 이유도 전짓불에서 찾을 수 있다.
■<이청준 전집> 편집 체제와 특징
1. 문학과지성사판 『이청준 전집』은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그리고 작가가 연재를 마쳤으나 단행본으로 발간되지 않은 작품과 미완성작 등을 모두 엮었다.
2. 전집의 권별 번호는 개별 작품이 발표된 순서를 따르되, 장편소설의 경우 연재 종료 시점을, 중단편소설의 경우 게재지에 처음 발표된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다. 단, 연재 미완결작의 경우 최초 단행본 출간 시점을 그 기준으로 삼았다. 중단편선에 묶인 작품들 역시 발표된 순서대로 수록하였으며, 각 작품 말미에 발표 연도를 밝혀놓았다.
3. 전집의 본문은 『이청준 문학전집』(열림원) 발간 이후 작가가 새롭게 교정, 보완한 내용을 반영하여 확정하였다. 특히 미발표작의 경우 작가가 남긴 관련 자료에 충실히 근거하여 수록하였음을 밝힌다.
4. 전집의 각 권에는 작품들을 수록하고 새롭게 씌어진 해설을 붙였으며 여기에 각 작품 텍스트의 변모 과정과 이청준 작품들의 상호 관계를 밝히는 글을 실었다. 이 분석은 현재의 문학과지성사판 전집의 확정 텍스트에 이르기까지의 매우 특징적인 변모만을 가려서 수록했다.
5. 이 책의 맞춤법은 국립국어연구원의 ‘한글 맞춤법’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띄어쓰기의 경우 본사의 내부 규정을 따랐다. 단, 작품의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되는 방언이나 구어체 표현 ․ 의성어 ․ 의태어 등은 작가의 집필 의도를 살려 그대로 두었다(괄호 안: 현행 맞춤법 표기).
예) ① 방언 및 의성어 ․ 의태어 : 밴밴하다(반반하다) 희멀끄럼하다(희멀겋다)
달겨들다(달려들다) 드키(듯이) 뚤레뚤레(둘레둘레) 뎅강(뎅궁) 까장까장(꼬장꼬장)
② 작가의 고유한 표현 :
-그닥(그다지) 범상찮다(범상치 않다) 들춰업다(둘러업다)
-입물개 개얹고 아심찮게도 목짓 펀뜻 사양기
③ 기타 : 앞엣사람 옆엣녀석 먼젓사람 천릿길 뱃손님 뒷번
그리고 나서(그러고 나서) 그리고는(그러고는)6. 이 책의 외래어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바꾸었다. 단, 작품의 제목이나 중요한 어휘로 등장하는 경우에는 원본을 그대로 살렸다.
예) ① 맘모스(매머드)/ 세느(센)/ 뎃쌍(데생) ② 레지(‘종업원’으로 순화)
1 병신과 머저리 | 중단편선집 | 2010년 | 424면
퇴원/아이 밴 남자/줄광대/무서운 토요일/바닷가 사람들/굴레/병신과 머저리/전근 발령/
별을 보여드립니다/공범/등산기/행복원의 예수
해설 이카루스의 꿈(권오룡)/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 매잡이 | 중단편집 | 2010년 | 408면
마기의 죽음/ 과녁/ 더러운 강/ 나무 위에서 잠자기/ 침몰선/ 석화촌/
매잡이/ 개백정/ 보너스
해설 존재값의 이야기, 이야기의 존재값(우찬제)/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3 꽃과 소리 | 중단편집 | 2012년 | 378면
변사와 연극/이상한 나팔수/소매치기올시다/꽃과 뱀/꽃과 소리/가수(假睡)/마스코트
해설 증상과 성찰(김영찬)/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4 소문의 벽 | 중단편집 | 2011년 | 412면
가학성 훈련/전쟁과 악기/그림자/미친 사과나무/소문과 두려움/
소문의 벽/목포행/문단속 좀 해주세요/들어보면 아시겠지만
해설 진술의 불가능성과 소설의 가능성(이광호)/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5 이제 우리들의 잔을 | 장편소설 | 2011년 | 412면
여래암(如來庵) 사람들/여성 도시/눈먼 요정들/미운 동행/즐거운 참회록/
여자의 벽/인물 없는 자서전/장마철의 꽃나무/저마다의 잔(盞) 앞에서/에필로그
해설 내러티브들의 원무(손정수)/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6 젊은 날의 이별 | 장편소설 | 2014년 | 224면
젊은 날의 이별
해설 비밀의 탄생, 영혼의 성숙이 시작되는 순간(정여울)/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7 가면의 꿈 | 중단편집 | 2011년 | 420면
귀향 연습/배꼽을 주제로 한 변주곡/가면의 꿈/현장 사정/엑스트라/대흥부동산공사/
떠도는 말들―언어사회학서설 1 /그 가을의 내력
해설 고향을 잃어버린 고향에 관하여(김동식)/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8 조율사 | 장편소설 | 2011년 | 292면
조율사
해설 작가의 재탄생(이수형)/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9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 장편소설 | 2014년 | 352면
제1일/제2일/제3일/제4일/제5일/제6일/제7일/제8일/제9일/제10일/그해 가을
해설 소설의 원형, 원형의 소설(홍정선)/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0 이어도 | 중단편집 | 2015년 | 394면
건방진 신문팔이/안질주의보/줄 뺨/이어도/뺑소니 사고/낮은 목소리로/장 화백의 새/
마지막 선물/구두 뒷굽/필수 과외/따뜻한 강/사랑의 목걸이/해공(蟹工)의 질주
해설 어떤 미스터리(허윤진)/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1 당신들의 천국 | 장편소설 | 2012년 | 563면
제1부 사자의 섬/낙원과 동상/제2부 출소록기/배반 1/배반 2/제3부 천국의 울타리
해설 비동일성의 미학(김태환)/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2 서편제 | 중단편집 | 2013년 | 418면
가학성 훈련/전쟁과 악기/그림자/미친 사과나무/소문과 두려움/
소문의 벽/목포행/문단속 좀 해주세요/들어보면 아시겠지만
해설 진술의 불가능성과 소설의 가능성(이광호)/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3 눈길 | 중단편선 | 2012년 | 412면
예언자/거룩한 밤/눈길/불 머금은 항아리/소리의 빛―남도 사람 2/누님이 있습니다/
잔인한 도시/얼굴 없는 방문객/겨울 광장
해설 이청준 문학의 여러 얼굴들(이남호)/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4 춤추는 사제 | 장편소설 | 2012년 | 338면
대왕의 침묵/꿈을 앓는 사람들/음양의 역사/가칭 백제 문화제/증인의 손/천 년의 낙화
해설 역사의 공백과 공허를 가로지르는 진리의 정치학(정홍수)/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5 선학동 나그네 | 중단편집 | 2017년 | 410면
선학동 나그네/빈방/살아 있는 늪/흐르지 않는 강
해설 불행한 인간의 자기 증명(조연정)/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6 다시 태어나는 말 | 중단편선 | 2017년 | 332면
새와 나무/새를 위한 악보/조만득 씨/가위잠꼬대-언어사회학 서설 4/
기로수 씨의 마지막 심술/다시 태어나는 말/노송/생명의 추상
해설 다시, 소설의 존재론(강동호)/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7 낮은 데로 임하소서 | 장편소설 | 2013년 | 343면
제1부 초원의 축제/실낙원/제2부 너와 함께 있으리라/그 길의 행인들 Ⅰ/그 길의 행인들 Ⅱ
제3부 사랑을 부르는 빛 낮은 데로 임하소서/에필로그
해설 낮은 말로 임하소서(조효원)/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8 비화밀교 | 중단편집 | 2013년 | 449면
시간의 문/여름의 추상/젖은 속옷/노거목과의 대화/
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 1/비화밀교(秘火密敎)
해설 공안(公案)의 소설 쓰기(박인성)/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19 제3의 현장 | 장편소설 | 2016년 | 336면
해설 악출허(惡出虛)(장문석)/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0 벌레 이야기 | 중단편집 | 2013년 | 392면
해변 아리랑/벌레 이야기/불의 여자/나들이하는 그림/누군들 초장부터 꾼으로 태어나랴/
흰 철쭉/숨은 손가락/섬/흐르는 산/심지연(心池硯)
해설 끔찍한 모더니티(김남혁)/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1 키 작은 자유인 | 중단편선 | 2014년 | 359면
전짓불 앞의 방백―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 2/소주 체질/종이새의 비행/금지곡 시대―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 3/잃어버린 절―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 4/키 작은 자유인―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 5/이 여자를 찾습니다/지관의 소/용소고(龍沼考)
해설 영원한 젊음, 불완(不完)의 텍스트(이소연)/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2 자유의 문 | 장편소설 | 2016년 | 348면
첫째 마당-산노인과 젊은 방문객/둘째 마당-세번째 추적자/
셋째 마당-사람의 길, 하늘의 길 1/넷째 마당-사람의 길, 하늘의 길 2/끝마당-실종
해설 진인간은 어떻게 인간이 될 수 있는가(소영현)/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3 날개의 집 | 중단편선 | 2015년 | 370면
세월의 덫/선생님의 밥그릇/작호기(作號記)/기억 여행/집터/도시에서 온 신부/나이의 짐/
흉터 /가해자의 얼굴/돌아온 풍금 소리/뚫어/아우 쌍둥이 철만 씨/날개의 집/목수의 집/
내가 네 사촌이냐
해설 씻김의 노래와 앓음의 그림(노대원)/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4 인간인 1 | 장편소설 | 2015년 | 472면
은자(隱者)의 숲/나무꾼과 사냥꾼/공안(公案)의 문(門)/밤을 앓는 대지(大地)/유전(流轉)
해설 역사와 반복, 그 사이의 거대한 심연(서희원)/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5 인간인 2 | 장편소설 | 2015년 | 422면
세월의 둥지/자라는 사슬/자비강산(慈悲江山)/인간인(人間人)/생명(生命)의 강
해설 역사와 반복, 그 사이의 거대한 심연(서희원)/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6 흰옷 | 장편소설 | 2015년 | 308면
1장 잃어버린 서장/2장 바람의 신화/3장 젊은 교장과 여선생과 풍금/
4장 꿈꾸는 벽화/5장 노래의 사슬/6장 버꾸농악으로 씻기다
해설 정형화된 (히)스토리(백지은)/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7 축제 | 장편소설 | 2016년 | 328면
1장 큰일 채비를 갖춰 시골로 내려가다/ 2장 고속도로에서 손사랫짓을 만나다/
3장 노인이 비녀를 찾으시다/4장 원로의 문상객들 하루씩 일찍 도착하다/
5장 단 한 번, 마지막을 씻겨드리다/6장 사랑과 믿음의 문을 잃은 세월/
7장 바람 되고 구름 되고 눈비 되어 가시다
해설 만개한 죽음, 무성한 삶(양윤의)/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8 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 | 중단편집 | 2016년 | 292면
빛과 사슬/오마니!/시인의 시간/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들꽃 씨앗 하나
해설 이야기의 공전(公轉/空轉)(조형래)/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29 신화를 삼킨 섬 | 장편소설 | 2011년 | 432면
프롤로그/신화를 삼킨 섬
해설 정치도 넘고 신화도 넘어, 또한 탑돌이도 넘어서(정과리)/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30 이상한 선물 | 중단편집 | 2016년 | 384면
심부름꾼은 즐겁다/꽃 지고 강물 흘러/문턱/무상하여라?/태평양 항로의 문주란 설화/지하실/부처님은 어찌하시렵니까?/천년의 돛배/조물주의 그림/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이상한 선물
해설 고향집으로 돌아가다(안서혀)/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31 신화의 시대 | 장편소설 | 2016년 | 368면
1부 선바위골 사람들/역마살 가계/외동댁과 약산댁/ 2부 두 청년 이야기
해설 신화로 쓰는 두 청년의 성장 이야기(박진)/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32 신흥 귀족 이야기 | 장편소설 | 2017년 | 368면
프롤로그/말하는 나무들/조롱(鳥籠)과 새와 하늘/전설(傳說)들의 고향/우리들의 잔(盞)을/에필로그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
33 사랑을 앓는 철새들 | 장편소설 | 2017년 | 576면
봄이 오면/청부 연애/따뜻한 산/사랑과 예술/잃어버린 전설/기둥서방/
또 하나의 풍속/그림자 없는 사람/돌아서면 빈 하늘/자라나는 굴레/그리고 겨울
해설 견인성 보헤미안의 견딤의 미학(우찬제)
34 거인의 마을 | 중단편집 | 2017년 | 260면
닭쌈/진달래꽃/여선생/바람의 잠자리/거인의 마을/우정/제3의 신/훈풍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