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항해

감정 이론, 감정사史, 프랑스혁명

월리엄 M. 레디 William M. Reddy 지음 | 김학이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16년 3월 16일 | ISBN 9788932028514

사양 변형판 223x152 · 614쪽 | 가격 32,000원

책소개

지금 감정 연구에 새로운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감정 연구에 뜨거운 논쟁을 촉발시킨

역사학자 윌리엄 레디의 도발적인 감정 이론!

최근 “감정 연구에서 혁명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동안 감정은 이성 및 의지와 대립되는 육체적이고 주관적인 것, 공적/학문적 영역에서 다루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하지만 얼마 전 한국에서도 마사 누스바움의 『감정의 격동』이 번역되었고, 여러 학문 분야에서 감정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감정사회학, 감정사 등 분과학문 이름 앞에 ‘감정’이라는 말을 붙이는 경우도 많아졌다. 왜 사회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은 최근에 와서야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가? 감정이란 대체 무엇인가? 감정은 인간과 사회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이해를 가져다줄 수 있는가?

이러한 가운데, 역사학 분야에서 감정과 역사의 관계를 다루는 주목할 만한 저작이 출간되었다. 미국 듀크 대학의 역사학 및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윌리엄 레디는 이 책 『감정의 항해』에서 감정이 ‘생각’과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인류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진행되어온 최근의 감정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뒤, 감정사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 틀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에 입각하여, ‘감상주의’가 수백 배, 수천 배 증폭되었던 프랑스혁명 시기를 풍부한 역사적 사료를 활용하여 흥미롭게 분석한다.

이 책을 옮긴 서양사학자 김학이 교수는, 감정에 대한 독창적인 이론을 제시할 뿐 아니라 서양의 자유 개념, 문화적 상대주의의 문제, 감정의 역사화의 가능성 등 첨예한 이슈들을 돌파해나가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의 감정 연구가 본격적인 학문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문적인 관심을 떠나서라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재미있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감정의 역사화는 가능한가

 

윌리엄 레디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감정 연구에는 하나의 혁명이 아니라 세 개의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선 심리학자들이 인지 연구를 위해 고안된 실험실 연구 기법을 감정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하나의 혁명을 촉발시켰고, 인류학자들이 감정의 문화적 차원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현장연구 기법과 이론 장치를 고안함으로써 두번째 혁명을 촉발시켰다. 마지막으로 역사가들과 문예비평가들은 감정이 역사를 갖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18세기와 19세기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은 “감상주의” 혹은 “감수성 숭배”로 불리는 감정 혁명의 성쇠를 추적하는 데 노력을 쏟고 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이 세 가지 혁명의 내역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에,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론 틀을 만들어낸다. 레디는 심리학과 인류학의 감정 혁명은 부분적이나마 서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한다. 두 분야의 학자들은 감정이 “대체로” 학습의 산물이라는 것에 일치된 견해를 보인다. 그들은 인간(혹은 감정)의 실제reality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그들은 인간의 본성이란 조형적인 것으로서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 의하여 규정된다는 것을 당연시한다. 이러한 구성주의적 감정론은 1980~90년대에 와서 푸코와 데리다의 포스트구조주의를 만나면서 철학적 토대가 확고해진다. 여기서 레디는 질문한다. 만일 인간의 모든 동기와 의지와 생각과 감정이 문화에 의하여 온전히 만들어진다면 “문화를 비판할 수 있는 정치적 토대는 존재할 수 없다.”

윌리엄 레디는 인류학의 감정 구성론을 “인류학적 현재”로 칭하면서 그들에게 역사성과 정치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한다. 행동주의 심리학 연구소의 펠로이기도 한 레디는 그 출구를 인지심리학, 특히 실험 심리학에서 발견한다. 감정은 상황에 대한 인지이다. 인간이 특정한 상황에 놓이면 목표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생각 재료가 활성화되는데, 그것들 중에서 일부만이 의식에 입장한다. 의식에 입장하지 못한 활성화된 생각 재료, 바로 그것이 감정이다. 감정이 상황 및 의식과 무관한 듯이 활동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레디는 감정에 대한 이러한 심리학적 해명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러한 감정이 공동체 및 그 구성원들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질문한다. 그는 생각 재료를 활성화시키고 감정을 발동시키는 것은 “이모티브imotive”라고 칭한다. 감정은 개개인의 내밀한 속해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지극히 사회적이다. 모든 체제는 각종의 이모티브를 공급하며, 감정을 장악한 공동체는 안정을 구가한다. 개개인은 체제가 공급한 이모티브를 말하고 실천함으로써 사회의 준칙에 따르려 한다. 그 체제가 특정한 감정에 부여한 의미가 변하면 감정 자체도 변화한다. 즉 감정에 역사가 구축되는 것이다. 레디는 또한 콰인을 비롯한 논리 실증주의자들의 ‘번역’ 개념을 이용하여, 감정의 의미 변화가 어떻게 촉발되어 진행되는지, 체제의 요구와는 다른 감정을 선택하기도 하는 저항적인 주체는 어떻게 생겨나는지 해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감정의 역사화에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감정체제에 대하여 도덕적, 정치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자아실현을 위하여, 번역의 미결정성과 모순에 맞닥뜨린 자아가 선택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조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감정의 항해”를 용이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감정의 항해 가능성 여부야말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던져야 할 보편적 질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감상주의에 사로잡혔던 시대,

감정이 수백 배, 수천 배 증폭했던 프랑스혁명기는

정말 감정적으로 자유로웠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제2부에서 윌리엄 레디는 제1부에서 확립한 감정론을 자신의 주 전공인 프랑스 근대사에 적용시킨다. 그는 각종 연구자료, 문학작품, 편지, 재판기록 등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료를 동원하여, 감정이 근대로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가장 중요한 사건인 프랑스혁명의 전개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연구 대상을 17~18세기의 절대주의 시대, 1794년에 절정에 이른 프랑스혁명, 테르미도르의 반동에서 1830년대에 이르는 19세기 초로 구분하고, 각 시기의 감정체제와 사람들의 순응 및 반발을 검토한다. 특히 이 책의 감정 이론이 18세기에 나타난 감정적 폭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감정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에서 나타난 어떤 변화가 프랑스가 구체제로부터 공화국으로, 나폴레옹 독재로, 보다 안정적인 입헌군주정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동반하였는지 추적해나간다. 18세기 많은 프랑스인들이 감상주의가 그들을 전례 없는 새로운 종류의 감정의 자유로 안내해줄 것이라 믿었던 것과 달리, 당시의 감정체제는 감정에 경직된 규율을 요구했고, 그렇게 스스로의 몰락을 재촉했다. 레디는 19세기 초에 와서야 비로소 감정에 자유가 부여되었고, 그로써 “감정의 항해”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김학이 교수는 ‘옮긴이 해제’에서 지금까지의 서양 감정 연구를 정리하고 이를 세공하여 새로운 감정론을 만들어낸 레디의 이론을 또다시 비판적으로 읽어낸다. 그는 레디가 주창한 감정론의 탁월함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 레디가 강조하는 ‘자유’ 개념이 19세기 공리주의에서 시작되어 현재의 서양을 지배하고 있는 자유 개념에 종속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한다. 레디의 감정론 자체도 역사화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레디 못지않게 탁월한 감정을 펼쳐 보인 마사 누스바움의 감정론과 레디의 감정론을 비교해봄으로써, 독자들이 나름의 감정 이론을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하나의 독법을 제시한다.

 

 

본문 속으로

 

인류학의 감정 연구를 지배한 것은 감정을 문화적 구성물로 간주하는 관점이었고, 이는 감정의 세계적 다양성에 대한 새롭고 설득력 있는 다양한 설명을 생산했다. 그러나 그 관점은 이론과 정치성 두 측면에서 문제점에 봉착했다. 감정이 문화적 구성물이라는 관점은, 감정을 생물학적이고 여성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서양의 상식을 정치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 관점은 인류학자들이 연구하는 지역의 감정적 실천을 정치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토대를 빼앗았다. 구성주의는 사실 궁극적으로는 서양의 관점과 실천조차 비판할 수 없다. 구성주의에 충실하면, 서양의 관점이 다른 지역의 관점보다 나을 것도 못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저 또 하나의 구성물에 불과할 뿐이다._92쪽

 

물론 이와 같은 도식을 현실의 사회질서에 적용하면 문제에 봉착한다. 예컨대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는 감정의 항해에 광대한 여지를 제공하는 듯이 보이지만, 그 체제에서는 개인의 능력과 선택이 계약적인 관계들, 즉 돈과 재산에 대한 접근성에 의하여 제한된다. 그 체제에서 단 하나의 계약적 관계에 의존하여 소득과 사회적 정체성을 얻는 사람들(봉급생활자들이나 특정 법질서 치하의 기혼 여성들)은 감정관리 전략을 선택하는 데서 막대한 제약을 받는다. 물론 그 제약의 정도는 소속 기업과 가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족이 법의 외부에 놓여 있는 사회에서는 그 전략이 더더욱 달라진다._196~197쪽

 

사실 그 20년 동안 감정적 표현이 과격화된 것은, 18세기 프랑스사를 전공하는 역사가들에게 오랫동안 수수께끼였다. 최근의 감상주의 연구자들 역시 한 세대 전의 선배 역사가들 못지않게 그 문제를 불편해한다. 다니엘 모르네는 1929년의 연구에서 “평범해진” 감상주의 지지자들을 “부르주아 울보들”이라고 불렀다. 로버트 단턴은 1985년의 연구에서 루소의 『신엘로이즈』를 “읽을 수 없는” 책으로 선언했다. 18세기 프랑스의 그 베스트셀러 소설은 현대의 독자들을 차갑게 만든다는 것이다. “폭력이나 섹스 등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중단되지도 않은 채 여섯 권 내내 감성이 펼쳐지기” 때문이다._245쪽

 

그릇된 연민은 그 자체로 의심을 받았고, 사형으로 처벌되었다. 혁명광장에서 매일같이 목이 잘렸던 것은 예방 효과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위기로부터 미덕을 구해내는 연속적 과정이었다. 브리소와 당통은 의심을 받자 혁명재판소에서 자신의 무죄를 열정적으로 주장했다. 표현의 강도가 그 자체로 무죄의 증거이기 때문이었다. 혁명력 2년 프레리알 22일(1794년 6월 10일)의 법은 혐의자들로부터 변호, 증언, 증거 제출의 권리를 박탈해버렸고, 여러 행위를 하나로 “묶어서” 기소할 수 있도록 했다. 중요한 것은 행위의 사실이 아니라 감정이었던 것이다._296쪽

 

당시에는 아무도 로베스피에르의 죽음이 공포정치의 종식을 뜻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것은 우리가 사후적으로 아는 것일 뿐이다. 그때는 아무도 로베스피에르의 죽음이 자코뱅적인 판본의 감상주의의 종식을 의미한다는 것, 심지어 정치에 감정을 긍정적으로 개입시키려는 거의 모든 시도의 종식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렇듯 아무도 모르고 있었지만, 공식적인 이모티브에 대한 염증은 빠르게 확산되었다. 남용되지 않은 새로운 어조가 공식적, 비공식적 맥락을 주름잡기 시작했다. 자코뱅의 청교도적인 감시위원회가 폐지되고 부패가 공공연해지자, 파리에 냉소적인 파티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목에 빨간 리본을 맨 여자들이 극장과 무도장에 나타났다. 그것은 기요틴에서 처형된 사람들에 대한 유희적 기억 행위였다._303쪽

 

어떤 이는 다음과 같이 반박할 것이다. 19세기 초는 18세기 말만큼이나 많은 뜨거운 연애 사건이 벌어지고 우정도 강렬했던 시기였으며, 정치에도 18세기 말만큼이나 많은 열정과 유토피아적인 열의가 투입되었다. 19세기의 낭만주의 문학과 예술은 18세기 말의 감상주의만큼이나 감정이 사생활에서 점하는 지위를 이해하고자 했다. 19세기에도 극장을 채운 것은 멜로드라마와 격정적인 오페라였다. 1848년 2월 혁명도 1789년 혁명과 마찬가지로 낙관적인 열광의 물결로 시작하여, 파당 간의 불신과 억압으로 직진했으며, 그 과정은 1848년에 오히려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사태가 그러했는데, 어찌하여 1794년에서 1814년에 이르는 시기가 그 무엇을 “삭제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인가?_327~328쪽

 

 

추천의 글

레디는 감정이 ‘생각’과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탁월하게 전개해나간다. 이 책은 자아와 감정을 이야기하는 인류학 분야의 필독서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프레드 R. 마이어(뉴욕 대학 심리학과 교수)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담아낸 이 책은 간학제적 관심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감정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디는 심리학과 인류학, 역사학을 연결하여, 인류에게 가장 친숙한 관심사들을 이끌어온 과정이 감정이라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분석해나간다.

키스 오틀리(토론토 대학 인류학과 교수)

 

이 책은 아주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레디는 언어와 문화의 관계뿐 아니라, 자아와 인간 본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만든다.

메리 루이스 로버츠(스탠퍼드 대학 역사학과 교수)

목차

서언 5

제1부 감정이란 무엇인가

제1장 인지 심리학의 답변
1. 감정과 인지
2. 감정, 목표, 심리 통제
3. 결론

제2장 인류학의 답변
1. 구성주의적 접근
2. 심리문화적 접근
3. 여타의 접근들
4. 감정의 보편적 특징

제3장 이모티브
1. 번역
2. 화행과 이모티브
3. 결론

제4장 감정의 자유
1. 인류학과 감정의 자유
2. 목표와 감정
3. 감정과 정치체제

제2부 역사 속의 감정: 1700~1850년의 프랑스

제5장 감상주의의 만개 1700~1789
1. 절대주의 군주정의 명예 코드와 감정 피난처
2. 감상주의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
3. 감성의 과잉과 이모티브 이론
4. 다가오는 위기

제6장 프랑스혁명과 감상주의 1789~1815
1. 감상주의라는 연결고리
2. 혁명 초기
3. 공포정치
4. 감상주의의 삭제 1794~1814
5. 이모티브와 감상주의

제7장 자유로운 이성과 낭만적인 열정 1815~1848
1. 자유주의와 감정
2. 문학과 예술의 새로운 경향
3. 조르주 상드의 감상주의
4. 결론

제8장 민사소송 속의 감정
1. 사료와 방법
2. 네 개의 소송
3. 패턴
4. 감상주의의 흔적들
5. 결론

제9장 결론

부록
A. 『법원소식』 샘플 속의 이질적인 소송들
B. 베르사유 민사법원 샘플 속의 이질적인 소송들

미주
참고문헌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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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월리엄 M. 레디 William M. Reddy 지음

역사학자이며 인류학자. 미국 듀크 대학 역사학 및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행동주의 심리학 연구소 펠로, 구겐하임 펠로, 풀브라이트 펠로, 미국 국립인문학센터 펠로, 미국 학술예술원 펠로로 일했으며, 독일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방문학자와 파리 고등사회과학연구원 교수를 지냈다. 이 책에서 레디는 인류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진행된 최근의 감정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구조주의 언어학 및 논리실증주의 언어학과 연결시킴으로써 감정사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 틀을 제시한다.

지은 책으로 『낭만적 사랑 만들기』 『보이지 않는 코드: 혁명 후 프랑스에서의 명예와 감정 1815~1848』 『근대 유럽의 돈과 자유』 등이 있다.

김학이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보쿰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바이마르 말기의 기업가와 정치」 「나치즘과 근대화」 「홀로코스트와 근대성」 「감정사 연구의 지평: 우테 프레베르트를 안내자로 하여」 「19~20세기 독일인들의 감정」 등이, 지은 책으로 『나치즘과 동성애』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히틀러국가』 『홀로코스트, 유럽 유대인의 파괴』 『나치 시대의 일상사』 『나치스 민족공동체와 노동계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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