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는 1975년 12월 박정희 정권의 억압적 사회체제가 임계점에 다가가던 시기에 출범하였습니다. 계간 『문학과지성』 동인이었던 김병익 선생이 언론 탄압으로 해직된 사건이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회적 억압에 대한 문학과 지성의 성찰적인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문학과지성』 동인을 함께한 김병익(1938~), 김주연(1941~), 김치수(1940~2014), 김현(1940~1993) 비평가와 ‘1세대 인권변호사’로서 헌신했던 황인철(1940~1993) 변호사가 힘을 합쳐 설립하였습니다.
문학과지성사가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문학적 공동체의 것이라는 한 뜻은 창립 초기부터 함께했습니다. 문학과지성사는 문학의 자율성과 문학의 공공성, 그리고 인문적 지성의 존중을 회사의 가치로 늘 앞에 두고자 했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이 훌쩍 넘어 50년을 바라보는 세월 동안 문학과지성사는 하나의 출판사이면서, 세대를 이어가며 ‘문학과지성’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문학과지성 사람들’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문학과지성사의 구성원들은 기민한 탐색과 섬세한 독해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발하는 문학과 인문학 저서들을 지속적으로 발간해왔습니다. 한국 현대 시사의 정수로 자리매김한 ‘문지시인선’과 삶의 근원과 인간 정신을 탐문하고 새로운 문학적 상상력을 길어내는 국내외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출판의 영역을 넓혀 약 3,000종의 인문·사회과학, 학술과 교양, 청소년, 아동 분야의 서적들을 발행해왔습니다.
문학과지성사는 한국 문학과 지성의 수원지입니다. 문학과지성사는 강력한 전통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전위의 이름입니다. 앞으로도 독자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의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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