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문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습니다.
“놀랍도록 독창적이고 대담하게, 전쟁과 독재의 여파, 가부장제 사회의 억압, 아버지의 죽음과 같은 삶의 고통, 이를 극복하는 의식을 대안적 상상의 세계로 반영한다.” _전미 도서 비평가협회
『날개 환상통』은 시인의 등단 40주년이던 201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그의 13번째 시집입니다.
김혜순 시인의 전작 시집 『불쌍한 사랑 기계』, 『전 세계의 쓰레기여, 단결하라!』, 『죽음의 자서전』 등을 영어로 옮겼던 시인 최돈미의 번역으로 지난해 5월 미국의 출판사 뉴디렉션에서 출간된 이후 현지 평단의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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