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니종Paul Nizon 소설가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대학교와 뮌헨 대학교에서 예술사 · 고고학 · 독일 문학을 전공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럽 각지로 여행을 많이 했는데, 이때의 체험들은 그의 작품에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다.
1955년에서 56년 사이에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박사 논문을 쓰기 위해 독일 슈페사르트 삼림 지역에 칩거하며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박사 논문 작업을 했으며, 고흐의 작품을 보기 위해 네덜란드로 떠났다. 이 체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집필한 작품이 『슈톨츠』다. 1957년 고흐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1년에는 스위스의 저명한 일간지 『노이에 취리히 차이퉁』의 예술평론을 담당했으나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8개월 만에 그만두고 1962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3년 첫 장편소설 『칸토』를 발표했다. 1975년에는 『슈톨츠』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독일 브레멘 시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7년 스위스 문학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위스의 협소함을 벗어나 세계에 기대야 한다며 떠난 이후 현재까지 줄곧 파리에서 생활하면서 독일어로 글을 쓰고 있다.
독일의 콘라트 페르디난트 마이어상, 브레멘 문학상, 주어캄프 재단의 토르셀로상, 스위스 실러 재단상, 칸톤 베른 문학 대상과 유럽문학 오스트리아 국가상, 프랑스 문화예술공로상 기사상, 앙드레 지드상 등 20여 개의 상을 수상하며 독일과 프랑스에서 “오늘날 가장 위대한 독일어의 마술사”로 칭송받고 있다. 미술평론집, 산문집 등 다수의 책을 펴냈으며, 소설로는 『미끄러지는 자리들』 『칸토』 『이야기들은 집에서 끝난다』 『잠수』 『고래의 배 속에서』 『개-정오의 보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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