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하이네 시인

1797년 독일 라인 강변의 뒤셀도르프에서 유대인 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인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지만 소질 부족으로 그만두고 본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괴팅겐, 베를린에서 공부하며 푸케, 샤미소, 호프만과 교류하였다.

프랑스 7월 혁명을 계기로 프랑스로 건너간 하이네는 독일의 철학, 문학, 종교를 소개하는 데 힘쓰면서 위고, 발자크, 조르주 상드 등 당시 프랑스 문단의 거장들과 친분을 쌓았다. 1856년 파리에서 척추결핵으로 숨을 거두기 전까지 그는 가혹한 병마와 싸우면서도 구술로 시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전생애를 통해서 그는 절대주의 국가 체제와 낡은 교회의 권위를 부정하는가 하면 사회적 억압과 도덕적 인습을 비판하고 개인의 자유와 언론 사상의 자유, 여성 해방 등을 부르짖었다. 그러한 그의 문학 세계는 문학을 통해서 현실을 비판하면서도 예술이 갖는 자율성을 수호하려는 데 그 핵심이 있다.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바허라흐의 라비Rabbi von Bacherach』 『서른세 편의 시』 『하르츠 기행Die Harzreise』 『여행 화첩Reisebilder』 『노래의 책Buch der Lieder』 『독일. 겨울 동화Deutschland. Ein Wintermarchen』 『신시집Neue Gedichte』 『로만체로Romanzer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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