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소설가

나도향은 1902년 음력 3월 30일 지금의 용산구 청파동 1가 156번지에서 태어났다. 1981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의전에 입학했으나 문학에 대한 열정 때문에 중퇴했다. 이듬해 조부의 돈을 훔쳐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영문과에 입학을 시도했으나, 조부의 송금이 끊겨 귀국했다. 1920년 안동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중편 「청춘」을 탈고했다. 1921년 『배재학보』에 처녀작 「출학」을 발표했고, 홍사용, 이상화, 박종화 등과 더불어 『백조』 동인으로 참여, 1922년 1월 『백조』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했다. 장편 『환희』(1922. 11. 21~1923. 3. 21) 등 낭만적 경향의 소설을 발표하다가 「여이발사」(1923),를 전후하여 낭만성과 현실성의 조화를 모색했다. 「벙어리 삼룡이」(1925), 「물레방아」(1925), 「뽕」(1925)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6, 7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기에 단편 23편, 중편 1편, 장편 2편, 미정고 장편(유고) 1편 등을 남기고 1926년 8월 26일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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