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시오 키로가 일반저자

1878년 우루과이 살토에서 태어났다. 1901년 시와 산문을 엮은 첫 작품집 『산호초』를 출간했으며,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건너가 『타인의 범죄』 『아나콘다』 등 단편소설의 매력과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중남미 환상문학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양부와 첫번째 부인의 자살 등 연이은 가까운 이의 죽음은 작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소설은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세계를 냉정한 필치로 잘 그려내고 있다. 또한 밀림의 삶에 매혹되어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州 산이그나시오에 정착하여 살았는데, 파라나강을 따라 펼쳐진 미시오네스의 밀림은 오라시오 키로가의 수많은 이야기가 잉태된 곳이다. 대자연의 압도적인 힘과 냉혹한 법칙 앞의 보잘것없는 인간의 모습이나, 어떤 이유로든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맞지 않는 기후와 환경에 고생하며 마치 유배자와도 같은 삶을 사는 존재 – 사람 또는 동물 – 들을 간결한 문체에 담았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집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밀림 이야기』 『유배자들』 등이 있다. 1937년 암 진단을 받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병원에서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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