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베르그송 일반저자

185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리세 콩도르세(국립고등학교) 재학 시절, 영국으로 이주한 가족과 떨어져 기숙학교에서 지내며 뛰어난 성적으로 각종 상을 휩쓰는 등 이때부터 널리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1878년 프랑스 지성의 산실인 파리고등사범학교ENS에 입학하고 1881년 교수 자격 국가시험에 합격한 베르그송은 앙제, 클레르몽페랑, 앙리4세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1889년 시간과 자유의지를 주제로 한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대한 시론Essai sur les données immédiates de la conscience』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96년 『물질과 기억Matière et mémoire』을 잇따라 출간하며 이름을 알린 베르그송은 1900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임용되고, 1907년에는 생명과 진화의 문제를 다룬 『창조적 진화L’Évolution créatrice』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다. 192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30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명예 훈장을 수상하는 등 살아생전 학자로서 최고의 명예를 누리다가, 1941년 파리의 보세르주가 자택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정신적 에너지』(1919),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32), 『사유와 운동』(1934)과 더불어 그의 사후 후학들에 의해 출간된 『잡문집』(1972), 『강의록 Ⅰ~Ⅳ』(1990~2000), 『서간집』(200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