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레 드 발자크 소설가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 프랑스 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창조력의 소유자이다. 나폴레옹시대 이후의 급격한 사회 변화와 혼란, 그 속에서 비등하는 에너지를 『인간극』이라는 방대한 허구의 세계로 창조해냈다. 2천 명 이상의 인물이 등장하고 90여 편이 넘는 작품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인간극』은 ‘프랑스의 한 시대의 증언이자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대적 의미의 소설과, 근대 소설을 뛰어넘으려는 시도 모두가 그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만큼 발자크는 근대 소설의 시원(始原)에 우뚝 서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리오 영감』 『잃어버린 환상』 『농민들』 『마법 가죽』 등이 있다.

8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