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연구자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교수.

먼지 쌓인 옛 문헌들을 탐구하여 그 속에서 깊은 통찰을 길어 올려 우리에게 소개해왔다.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한시 삼백수를 가려 뽑고 풀이한 『우리 한시 삼백수: 7언절구 편』 『우리 한시 삼백수: 5언절구 편』에 이어, 이번에는 스님들의 시 삼백수를 소개한다. 무심한 듯 던지는 다섯 자, 일곱 자의 말. 비슷해 보이지만, 행간을 살피면 문득 다른 세계가 보인다. 소순기蔬筍氣, 즉 채소와 죽순만 먹고 살아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박한 언어의 매력을 저자의 아름다운 해석으로 만날 수 있다.

지은 책으로 『한시 미학 산책』 『비슷한 것은 가짜다』 『미쳐야 미친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다산의 재발견』 『일침』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책벌레와 메모광』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