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신용하 지음
2001-04-30
[개요] ‘사회사연구총서’는 역사 연구에 대한 기대가 엷어지고 인문학적 정신이 무기력해진 오늘날을 개탄함과 동시에 바로 이 시점이야말로 인문학적 성찰과 사회과학적 분석이 결합된 역사 인식 즉, 지나온 과정에 대한 역사학적 이해와 현재적 상황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 있는 선택들이 뒤따라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학술연구서 시리즈이다.그 중 여섯번째 시리즈인 이 책『한국 근대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은 저자가 그 동안 쓴 논문들 중에서 한국 근대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에 관한 17편을 뽑아 3부로 나누어 편집한 것이다. 제1부에서는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운동 시기 동학 농민군의 사회 신분제 폐지 운동과 토지개혁 운동부터 1910년까지 5편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에 관한 논문을 수록하였다.제2부와 제3부에서는 3・1독립운동부터 1945년 8・15 해방 때까지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에 관한 12편의 논문을 수록하였다.민족주의 계통의 운동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계통의 운동도 편견 없이 실증적으로 정확하게 위치 설정하여 고찰하려고 노력하였다. 사회와 역사는 수많은 선각적 인간과 인간 집단들이 보다 나은 사람의 형태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운동을 전개하여 성취한 결과라는 저자의 인식과 동궤에 있는 이 책은수록된 논문들을 통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기의 한국 민족이 모든 종류의 침략과 억압을 물리치고 자유와 해방,독립과 민족의 진보 발전을 위해 분투 노력해온 과정을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상세한 논리 전개로 학계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불러오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