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킹

원제 THE GREY KING

원재길 옮김 | 수잔 쿠퍼 지음

출판사 문지아이들 | 발행일 2012년 12월 20일 | ISBN 9788932023540

사양 변형판 210x150 · 347쪽 | 가격 12,500원

수상/추천: 뉴베리상

책소개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 풍부한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으로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리다! 
2008년에 출간된 『어둠이 떠오른다』의 5부작 중 네 번째 작품인 『그레이 킹』이 출간됐다. 『어둠이 떠오른다』는 1974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고, 2년 뒤인 1976년에는 『그레이 킹』이 뉴베리 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수잔 쿠퍼는 옥스퍼드대학 시절 『반지의 제왕』의 톨킨과 『나니아 연대기』의 C. S. 루이스의 제자였으며,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톨킨과 루이스의 전통을 잇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수잔 쿠퍼는 『어둠이 떠오른다』 연작에서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톨킨식 판타지 문법을 따르면서도, 신화와 전설에서 따온 모티프를 적절히 배치하고 서정적 묘사를 솜씨 좋게 엮어내 그녀만의 독특한 판타지를 탄생시켰다.

『어둠이 떠오른다』에서 자신의 뒤를 바짝 추격해 오는 무시무시한 어둠의 힘에 맞서 여섯 개의 사인을 찾아 결합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았던 윌은, 『녹색 마녀』에서는 도난당한 성배와 고대 문서를 찾기 위해 드루 가의 세 남매인 사이먼과 제인, 바니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그레이 킹』에서 윌은 마지막 모험을 떠난다. 곧 어둠의 세력과 빛의 세력 사이에 엄청난 전투가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무기를 제대로 갖추었을 때, 빛의 세력은 강력한 힘을 지닌 어둠의 세력을 이길 수 있다. 윌은 이번 탐험에서 여섯 개의 사인, 즉 무기 중 하나인 황금 하프를 찾기 위해 웨일스로 떠난다. 윌의 임무를 방해하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윌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숨 가쁘게 펼쳐진다.

 

■ 황금 하프를 찾아내어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큰 병을 앓고 난 뒤 몸이 허약해진 윌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이모의 가족이 사는 웨일스로 떠난다. 그곳에서 윌은 갈까마귀 소년이라고 불리는 브랜을 만나면서 지워졌던 기억을 되찾는다. 자신이 바로 영원히 죽지 않는 올드 원의 마지막 멤버라는 사실과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웨일스에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을에 큰 산불이 나고 윌과 브랜은 불을 피하려 산꼭대기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윌은 드디어 중요한 걸 발견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윌은 올드 원들이 쓰는 주문을 외우고, 양쪽으로 벌어진 바위 문으로 걸어 들어간다. 동굴 안에 있던 세 명의 군주는 각자 하나씩 수수께끼를 내고, 정답을 모두 맞힌 윌과 브랜은 황금 하프를 손에 넣는다. 그러자 다급해진 그레이 킹은 음모를 꾸민다. 브랜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가 키우던 캐폴이라는 개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늘 악의 편에 섰던 캐러독 프리처드가 쏜 총에 맞아 죽는다. 그레이 킹의 또 다른 음모를 피해 윌은 탤리 린 호숫가에 있는 티본트 농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윌은 미처 날뛰는 캐러독 프리처드와 맞닥뜨리고, 위험천만한 순간에 황금 하프를 연주한다. 하프 음악은 웨일스 산속에 오랜 세월 깊이 잠들어 있었던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울 여섯 명의 기사들을 깨우고, 이제 곧 어둠과 빛의 세력 사이에서 벌어질 장렬한 전투를 예고한다.

 

■ 웨일스와 켈트 신화, 영국의 전설이 녹아 있는 풍부한 이야기!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디시니 강이나 탤리 린 호수 등은 실제 웨일스에 존재하는 장소들이고,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웨일스 신화와 영국의 크고 작은 전설, 옛이야기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작가는 이런 장치를 통해 실제로 존재하는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과 현실감이 작품 구석구석에 묻어나도록 하면서, 마법과 상상의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탄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전통적인 판타지의 핵심 구조인 선과 악의 대립을 다루면서도 도덕적 비전을 제시하고, 주인공의 심리적인 측면에 무게를 실어 현대적인 면모를 보여 줌으로써,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창조해 내었다.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는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가득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산불이 황금 하프를 찾아내리라.
하프가 연주되면 가장 오래된 올드 원들이
잠에서 깨어나리라……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이 시는 『그레이 킹』의 내용을 이해하고 전개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로, 사인을 찾아 떠나는 윌에게 앞으로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들을 알려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한 웨일스의 분위기를 간직한 이 시는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책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추천의 글
현실과 맞물린 마법 세계를 복잡하지만 탄탄하고 강렬하게 그려낸 흥미진진한 판타지다. 주제와 구성 요소들은 전통을 따르면서도 발상에서는 독창성을 지닌 이야기다_어린이 책 전문 서평지 「블러틴」리뷰

작가 소개

원재길 옮김

원재길은 시인이자 소설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많은 책을 냈다. 어린이 책으로는 동화 『소라와 거인』『총알방귀』, 민담집 『세상의 바보들』, 그림책 『세 가지 유산』『존에게 나무숲을 주세요』를 발표했다. 그리고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수잔 쿠퍼 지음

글을 쓴 수잔 쿠퍼Susan Cooper는 1935년 영국 버킹엄셔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런던 선데이 타임스 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쓴 첫 번째 소설 『맨드레이크Mandrake』가 호평을 받았다. 1963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뒤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해 전쟁을 겪은 어린 시기에 대한 자전적 동화 『공포의 새벽Dawn of Fear』을 내놓았다. 수잔 쿠퍼는 『바다 위, 돌 아래Over Sea, Under Stone』로 시작되는 『어둠이 떠오른다』(1973) 연작, 『녹색 마녀』(1974), 『그레이 킹』(1975), 『나무 위의 은Silver on the Tree』(1977)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어둠이 떠오른다』는 「사인 시커」라는 제목으로 2007년 영화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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