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김광섭 시전집

김광섭 지음|홍정선 책임 편집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05년 9월 26일 | ISBN 9788932016344

사양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84쪽 | 가격 20,000원

분야 시 전집

책소개

이산 김광섭 시인의 시 274편 전편 수록, 『이산 김광섭 시전집』

이산(怡山) 김광섭(金珖燮)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산 김광섭 시전집』과 『이산 김광섭 산문집』이 나란히 발간되었다. 특히 1989년부터 ‘이산문학상’을 관리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고 있는 문학과지성사에서 그 발행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이산 김광섭 시인은 「성북동 비둘기」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가수 유심초가 불러 널리 알려진 「저녁에」(노래 제목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의 작시자(作詩者)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시인이지만 책의 출간이 활발하지 않아 몇몇 유명 시편들로써만 알려져온 것이 사실이었다. 그간 발행된 전집은 1974년 일지사에서 낸 『김광섭시전집』이 유일한 것이었으나 그마저도 오래전에 절판된 상태이고, 미래사에서 내고 있는 ‘한국대표시인 100인선집’의 15번째 책으로 꾸준히 발행되어왔지만 이 책은 ‘선집’의 형태라서 김광섭 시의 전편(全篇)을 살펴보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차제에 김광섭 시인의 첫 시집인 『동경(憧憬)』(1938)에서부터 다섯번째 시집인 『반응(反應)』(1971)에 이르는 시 189편과 『김광섭시전집』이후 타계하기 이전까지 발표한 시와 미발표 유고작 85편 등 총 274편의 시를 모두 아우른 『이산 김광섭 시전집』의 출간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자부한다. 더불어 이번 ‘시전집’은 가급적 처음 발표되었던 원문의 표기를 따랐기 때문에 ‘김광섭 시’를 연구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듯하다.

목차

– 일러두기
– 편자의 말

제1부 동경

서사 l 고독 l 독백 l 소곡에서 l 추상 l 동경 l 송별 l 연인 l 환상 l 시천월 l 꽃지고 그늘지는 날 l 황혼 l 효 l 개성 l 나의 상대 l 나상 l 촉화 l 공막 l 비 개인 여름 아침 l 전설 l 산호 캐러 가다 l 꿈 l 수상 l 백지 l 까치 l 밤 l 로맨스 l 길 l 밀려난 조개껍데기 l 초가을 l 달밤 l 우수 l 청춘 l 범 l 자화상 37년 l 푸른 하늘의 전락 l 고민의 풍토지 l 태만의 언어 l 곡 l 발

제2부 마음

서문 l 서시 l 그대 주신 푸른 하늘 l 꽃.나비.시 l 길 l 풍경 l 바다의 소곡 l 고향 l 봉선화 l 수영 l 여인 l 사과 l 상징의 묵 l 백합 l 은선을 그리며 l 흑단의 여상 l 0 = 타원의 표상 l 시인의 눈물 l 담배 l 집 l 마음 l 밤 l 귀뚜라미 l 아름다운 생각 하나 l 거리의 여인 l 비밀 l 십삼행 인생 l 시인의 윤리 l 명상 l 적막 l 우애 l 신계사의 밤 l 이별의 노래 l 독방 62호실의 겨울 l 옥수 l 가을 l 옥창에 기대어 l 벌 l 해방 l 슬픔을 넘어서 l 눈송이 l 별을 쳐다보며 l 나의 사랑하는 나라 l 말 이야기 l 겨울 밤 l 한마음 l 봄맞이 l 향연 l 묏골에서 l 독립의 길 l 사유의 꽃 l 새나라! l 민족의 제전 l 발문

제3부 해바라기

구슬 l 꽃을 집어 달고 l 다시 보고 가리 l 너를 가져가라 l 들국화 l 가을이 서럽지 않게 l 바위에 묻힌 꿈같이 l 오 흙의 영혼이여 l 이 어두운 시간을 l 보이지 않는 별 l 해바라기 l 사랑 l 달밤 l 공허감 l 환상의 테 밖에 l 젊은 시인의 죽음 l 고혼 l 가는 길 l 지나가는 꿈 l 산(山)바람처럼 l 흙 l 무제 l 남강유한 l 악몽 l 귀의 비애 l 6월을 찾아 l 서울에 둔 무덤을 찾아 l 석양 종로 l 글자들을 다 풀어 놓아라 l 차를 타고 l 찬연의 잔을 들어 l 산뿌리에 피는 붉나니 l 나를 찾아 아침이 왔다

제4부 성북동 비둘기

머리말 l 봄 l 꽃 단상 l 황혼이 울고 있다 l 생의 감각 l 고향 l 심부름 가는… l 성북동 비둘기 l 가을 l 각운의 여야 l 서울 크리스마스 l 겨울날 l 할아버지 l 신년 1968년 l 산 l 무제 l 나의 초상 l 오십 년 l 우정 l 행인 l 거리 l 금붕어 l 사자로부터의 염서 l 설화 l 죽마의 죽음 l 병 l 시인 l 저녁에 l 이승만 l 안익태 l 최규동 l 고희동 l 국군묘지 l 6월의 녹음 속으로 l 자유

제5부 반응

서 l 증언자 l 찬가 l 민족의 아침에 l 와우아파트 l 돌아오라 방송선 l 그날과 오늘 l 70년 l 다시 독립 선언서를 l 정년 l 대서울 l 변두리 l 세상 l 경우회 묘지 비명 l 깨끗이와 아내의 죽음 l 천마산 세미나 l 새벽 l 헌신 l 김활란 l 사자의 대지 l 우주의 질서 l 3월 l 작은 정원 l 장미 l 머언 생각 l 달 l 아내 l 아기 l 사랑 l 소일 l 새얼굴 l 사람 l 풀잎에 앉아

제6부 반응 이후

봄 l 나비 l 구름 l 아직도 한 십 년 더 l 인생 l 인간은 영원히 있다 l 영혼 l 시간 l 아기와 더불어 l 노래를 잃은 의미 l 손자를 안고 l 정훈아 어데 있느냐 l 불안 l 서울 인사 l 통일의 움직임 l 만주에서 잡혀온 독립군 그 사람은 지금 l 고향 l 천년수 l 금강산 l 아버님이 보내신 노래 ‘눈’ l 제야의 일곡 l 천정 l 차례 l 죽어서 l 먼 날 앞을 보며 새해를 – 1974년 새해 l 소망 l 눈물 l 삼각산하 설일의 환각 l 설경 l 빈손 l 이사 l 제일 작은 집 l 소유 l 산책 l 성노인 l 영감 l 여름은 부른다 l 여름 바다 l 대통령 l 청소년 적십자의 노래 l 통일 행진곡 l 승리의 노래 l 발문

제7부 김광섭시전집 이후

회상 l 누님 l 해방 30년 l 잡초들 l 번영의 폐수 l 연가 l 변신 l 꽃 l 노송에의 송가 l 패전 | 희망 l 내 배는… l 10년 연정 l 꽃집 l 자유의 다리

제8부 미발표 유고작

창호지 l 거리 l 무제 l 천정 l 서정 l 동해물 푸른 빛깔 l 봄 l 멋쟁이 수화 자유인 l 무제 1 l 무제 2 l 무제 3 l 무제 4 l 무제 5 l 무제 6 l 무제 7 l 처음 간 l 꽃 l 아침 l 일기 l 파초 l 대관령 l 해바라기 l 사람 l 벽 l 별 마을 l 가을 제비와 봄 소식 l 채송화 l 밤에 보이는 얼굴들

– 작가연보

작가 소개

김광섭

이산(怡山) 김광섭(金珖燮) 시인은 1905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출생,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해외문학』 동인으로 참여하여 활동하는 한편, 고요한 서정과 냉철한 지성에 시대적․민족적 고뇌와 저항이 융화된 시를 써서 주목받았다. 창씨개명 반대와 반일 사상으로 인하여 일제 말기에 3년 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해방을 맞아 문화계, 언론계, 학계, 관계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시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아서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아름다운 인간 의지를 원숙하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육화시킨 작품들을 발표했다. 고혈압으로 쓰러진 후에도 창작의 붓을 멈추지 않아서 1977년 타계할 때까지 『동경(憧憬)』(1938), 『마음』(1949), 『해바라기』(1957), 『성북동 비둘기』(1969), 『반응(反應)』(1971) 등 다섯 권의 창작 시집과 『김광섭시전집』(1974), 그리고 『겨울날』(1975) 등의 시선집을 발간했다.
서울특별시문화상(1957),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69), 국민훈장 모란장(1970), 예술원상(1974) 등을 수상했다.

홍정선

홍정선은 1953년 예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문학의 시대를 창간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역사적 삶과 비평』(1986)『신열하일기』(1993)『카프와 북한 문학』(2008)『프로메테우스의 세월』(2008)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신인상)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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