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원제 Je vois Satan tomber comme l'elair

르네 지라르 지음 | 김진식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04년 5월 14일 | ISBN 9788932015033

사양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264쪽 | 가격 18,000원

책소개

현대의 지성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이론가로 명성을 얻은 문학평론가이자 사회인류학자인 르네 지라르René Girard의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가 번역 출간되었다.

지라르는 이 책에서 신화와 성서에 나오는 폭력을 비교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희생양 메커니즘의 정체와 양상을 분석한다. 그는 신화와 성서에 나오는 폭력은 모두 실제 사건이며, 폭력에 대한 신화의 해석은 거짓이되, 성서의 해석은 참이라는 전제로 논의를 시작한다. 그가 분석한 폭력은 바로 무고한 희생양에 대한 집단의 폭력, 즉 희생양 메커니즘에 의한 폭력이다. 한데 신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록들은 희생양을 유죄로 해석하지만 기독교의 성서만이 희생양인 그리스도를 무죄로 본다. 희생양은 원래 집단 전체를 위해 집단 폭력을 한 몸에 당하는 무고한 존재이기 때문에, 성서의 해석이 참이라는 것이다.

결국 지라르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신화의 주인공들이 대개는 근친상간, 친부살해의 주범으로만 치부되던 해석 방식이 어떤 구조로 탄생했으며, 그 이면에 깔린 군중과 집단의 의도는 무엇인지를 밝혀내고자 했으며, 전 세계적인 종교인 기독교의 성서는 어떤 구조와 시각으로 종교적인 설득력을 가지는지 분석한다.

목차

머리말

1부 성서의 폭력 이해

2부 신화의 수수께끼

3부 십자가의 승리

맺음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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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르네 지라르 지음

1923년 프랑스 아비뇽 출생. 1947년 파리 고문서학교 졸업, 1950년 미국 인디애나대학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 인디애나대학, 브린모대학, 존스홉킨스대학, 뉴욕주립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1974년부터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현대 사상과 프랑스 어문학, 프랑스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폭력과 성스러움La violence et le sacre』으로 1973년 프랑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사회인류학자인 지라르는 첫번째 저서인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Mensonge romantique et vérité romanesque』(1961)에서 소설 속의 인물들을 대상으로 인간 욕망의 구조를 밝혀내는 작업을 시작하여, 연구 범위와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폭력과 성스러움』(1972) 『희생양Le bouc émissaire』(1982) 등의 저서부터는 인류학, 신화, 종교학 쪽으로 관심으로 돌려 ‘희생양’과 구원의 개념을 분석하는 데 주력한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Je vois Satan tomber comme l’éclair』(1999)는 신화의 폭력과 성경의 폭력을 비교하면서 거기서 탄생하는 희생양의 양상과 관계를 분석한다.

김진식 옮김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울산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르네 지라르』 『세계 프랑스어권 지역의 이해』 『르네 지라르에 의지한 경제논리 비판』 등이, 옮긴 책으로 『그를 통해 스캔들이 왔다』 『문화의 기원』『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희생양』 『폭력과 성스러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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