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이야기 3

이야기된 시간

원제 Temps et Recit - Le Temps Raconte

폴 리쾨르 지음 | 김한식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04년 3월 15일 | ISBN 9788932014845

사양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600쪽 | 가격 30,000원

책소개

현대 프랑스 철학계를 대표하는 해석학자 폴 리쾨르의 역저 『시간과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3권이 출간됐다. 총 3권의 번역 기간만도 무려 10년이 걸렸고, 시간과 이야기 1권이 출간된 이후 꼬박 5년만에 완간된 이번 책에는 시간과 이야기 전 3권에 대한 색인(인명, 용어)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학술서로서 그 충실성과 완벽성을 더했다.

텍스트 해석학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있는 폴 리쾨르는 주체의 사유 능력을 회복하려는 근대성의 흐름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사유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이다. 『시간과 이야기』는 그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철학적 관점에서 문학 연구들의 성과를 포용하고 극복하려 했으며, 철학적 해석학의 넓은 틀 속에서 허구 이야기뿐 아니라 역사 이야기를 함께 다루면서 시간-이야기론을 제시했고, 이 이야기 이론은 구조주의의 독점으로부터 벗어나 철학의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 등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간과 이야기』는 총 3권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 3권은 ‘이야기된 시간’이라는 부제 아래 1장와 2장으로 나뉘어, 시간성의 모순에 서술성의 시학이 어떻게 답하고 있는가, 또 그 유효성과 한계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보다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저자 서문)
옮긴이의 말

제4부 이야기된 시간
제1장 시간성의 모순
1. 정신의 시간과 세계의 시간-아우구스티누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쟁
2. 직관적 시간과 보이지 않는 시간-칸트 대 후설
Ⅰ. 시간의 드러남: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에 대한 후설의 “강의”
Ⅱ. 시간의 비가시성: 칸트
3. 시간성, 역사성, 시간내부성
Ⅰ. 해석학적 현상학
Ⅱ. 마음 씀과 시간성
Ⅲ. 시간화: 다가옴, 있었음, 있게 함
Ⅳ. 역사성
Ⅴ. 시간내부성
Ⅵ. “통속적” 시간 개념
제2장 이야기의 시학-역사, 허구, 시간
1. 체험된 시간과 보편적 시간 사이에서-역사적 시간
Ⅰ. 달력의 시간
Ⅱ. 세대의 연속: 동시대인, 선조 그리고 후손
Ⅲ. 사료, 문서, 흔적
2. 허구와 시간에 관한 상상의 변주
Ⅰ. 역사적 시간의 중립화
Ⅱ. 체험된 시간과 세계의 시간 사이의 균열에 관한 변주
Ⅲ. 현상학의 내적 아포리아들에 관한 변주
Ⅳ. 상상의 변주와 이상형
3. 역사적 과거의 실재성
Ⅰ. 동일자의 특징 아래-현재 속에서의 과거의 “재실행”
Ⅱ. 타자의 특징 아래-과거의 부정적 존재론?
Ⅲ. 유사자의 특징 아래-비유적 접근?
4. 텍스트의 세계와 독자의 세계
Ⅰ. 시학에서 수사학으로
Ⅱ. 텍스트와 독자 사이의 수사학
Ⅲ. 독서의 현상학과 미학
5. 역사와 허구의 교차
Ⅰ. 역사의 허구화
Ⅱ. 허구의 역사화
6. 헤겔을 포기함
Ⅰ. 헤겔의 유혹
Ⅱ. 불가능한 총체적인 매개
7. 역사의식의 해석학으로
Ⅰ. 미래, 그리고 미래의 과거
Ⅱ. 과거에-의해-영향받는-존재
Ⅲ. 역사적 현재
결론
Ⅰ. 시간성의 첫번째 아포리아-서술적 정체성
Ⅱ. 시간성의 두번째 아포리아-총체성과 총체화
Ⅲ.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아포리아와 이야기의 한계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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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이야기 총 목차

시간과 이야기 1: 줄거리와 역사 이야기
책머리에
옮긴이의 말

제1부 이야기와 시간성 사이의 순환
제1장 시간 경험의 아포리아―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제11서
1. 시간의 존재와 비존재의 논리적 모순
2. 시간의 측정
3. 긴장의 이완
4. 영원성과의 대조
제2장 줄거리 구성―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읽기
1. 선율핵: 미메시스-뮈토스의 짝
2. 줄거리: 화음 모델
3. 내포된 불협화음
4. 시적 형상화의 상류와 하류
제3장 시간과 이야시―삼중의 미메시스
1. 미메시스 Ⅰ
2. 미메시스 Ⅱ
3. 미메시스 Ⅲ
제2부 역사와 이야기
제1장 이야기의 쇠락
1. 프랑스의 역사 기술에서 사건의 쇠락
2. 이해의 쇠락: 영어권의 분석 철학에서의 ‘법칙론적’ 모델
제2장 이야기를 위한 변론
1. 법칙론적 모델의 파열
2. ‘서술학적’ 논증
제3장 역사의 지향성
1. 머리말
2. 단일한 원인 전가
3. 역사 기술의 일차적 실체들
4. 역사의 시간과 사건의 운명
5. 결론

시간과 이야기 2: 허구 이야기에서의 형상화
책머리에
옮긴이의 말

제3부 허구 이야기에서의 시간의 형상화
제1장 줄거리의 변모
1. 비극의 뮈토스를 넘어서
2. 영속성: 패러다임들의 질서?
3. 쇠퇴: 이야기하는 기술의 종말?
제2장 서술성의 기호학적 제약
1. 프로프의 민담 형태론
2. 이야기의 논리를 위하여
3. 그레마스의 서술기호학
제3장 시간과의 유희
1. 동사의 시제와 언술 행위
2. 이야기하는 시간과 이야기되는 시간
3. 「이야기의 담론」에 나타난 언술 행위-언술-대상
4. 시점과 서술적 목소리
제4장 시간의 허구적 경험
1. 죽음의 시간과 불명의 시간 사이에서: 『댈러웨이 부인』
2. 『마의 산』
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가로질러 간 시간
결론
옮긴이 해제

작가 소개

폴 리쾨르 지음

폴 리쾨르Paul Ricoeur는 1913년 프랑스의 발랑스에서 태어났다. 렌 대학과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전쟁 포로로 1940년부터 5년간 수용소에 갇히게 되는데, 이 시기에 카를 야스퍼스의 글을 읽고 후설의 『이념들Ideen』을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석방된 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1948년부터는 장 이폴리트의 뒤를 이어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철학사를, 1956년부터는 소르본 대학에서 일반 철학을 강의했다. 1966년에 낭테르 대학으로 옮겨 1969년에 대학장으로 선출되었지만 학생 운동의 여파로 이듬해에 학장직을 사임하고 루뱅 대학에서 3년간 철학 강의를 맡았다. 그후 미국 대학들의 초청을 받아 예일 대학, 시카고 대학 등에서 강의하였다. 지금은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Philosophie de la volonté I: Volontaire et l’involontaire(1950), Philosophie de la volonté II: Finitude et culpabilité(1960), Histoire et vérité(1955), De L’interprétation: Essai sur Freud(1965), Le Conflit des interprétations: Essais d’herméneutique I(1969), La Métaphore vive(1975), Temps et récit I II III(1983~1985), Du Texte l’action: Essais d’herméneutique II(1986), Soi-même comme un autre(1990), Lecture I II III(1991~1994), La mémoire, l’histoire, l’oubli(2000) 등 20여 권에 이르며, 철학과 문학 신학 정치학에 관한 많은 논문들이 있다.

김한식 옮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과 삶, 허구 세계와 독자의 독서 행위 사이의 해석학적 순환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 해석학 연구를 해왔다. 「텍스트, 욕망, 즐거움: 소설의 지평구조와 카타르시스」 「미메시스, 재현의 시학에서 재현의 윤리학으로」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폴 리쾨르의 『시간과 이야기』, 뒤퐁-록과 랄로의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번역 및 주해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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