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역사

통권 제 62집 2002년 0

한국사회사학회 엮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02년 12월 10일 | ISBN

사양 신국판 152x225mm · 260쪽 | 가격 8,000원

책소개

[제62집을 발간하면서]

『사회와 역사』 통권 제62집에는 모두 7편의 연구 논문을 실었다. 먼저 정태식의 「성리학에 대한 베버적 일고찰: 새로운 의미 체계로서의 성리학의 역사적 형성에 대하여」는 막스 베버의 종교 유형론적 시각에 입각하여 성리학에 의한 유교적 사고 논리 강화 과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진상의 「갑오 농민 전쟁 시기 집강소의 조직 자원」은 조선 후기 민중 운동의 성장이라는 맥락에서 갑오 농민 전쟁 시기 집강소의 조직 자원을 향회, 두레, 동학 조직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분석하였다. 박찬승의 「서울의 일본인 거류지 형성 과정: 1880년대∼1903년을 중심으로」는 개항 이후 러일 전쟁 전까지 서울의 일본 거류민 증가 과정과 일본인 거류지 확대 과정을 구명하여 ‘침략 거점’으로서의 서울의 일본인 거류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이철우의 「1920∼30년대 전라남도 순천 지방의 사법 기구와 분쟁」은 해당 시기 광주 지방 법원 순천 지청(현 순천 지원)이 작성한 민사 소송 대장인 『민사 사건부(民事事件簿)』 등의 자료를 분석하여 일제 하 사법 제도의 실태와 지방민들의 사법 제도 활용 방식에 대해 구명하였다. 식민지 시기 민사사법 연구로서는 최초로 발표되는 것이라는 점을 부기해둔다. 박명규의 「지식 운동의 근대성과 식민성: 1920∼30년대를 중심으로」는 1920년대 민립 대학 설립 운동과 1930년대 ‘조선학’ 정립 운동을 중심으로 식민지 상황에서 비서구 지식인이 대면하는 지식 체계의 근대성과 식민성의 쟁점에 접근하였다. 홍석률의 「1960년대 한국 민족주의의 두 흐름」은 박정희 정권이 동원한 관 주도 민족주의와 이와는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일부 지식인들 중심의 세계사적 보편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를 구분하고, 이 두 흐름과 관련하여 경제 개발 등에 관한 민족주의 담론들을 분석하였다. 이창기의 「동해안 어촌 마을의 제사 분할: 영덕군 차유 마을의 사례 연구」는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차유 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동해안 어촌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는 조상 제사 분할 실태에 관해 다각도로 구명하였다. 권말에는 신원철의 서평(구해근 지음, 신광영 옮김, 『한국 노동 계급의 형성』)을 실었다.이번 호를 끝으로 현 편집위원회는 2년 간의 활동을 마감한다. 『사회와 역사』는 지난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학술지’로 선정되면서 전문 학술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확고히하였다. 돌이켜보면 1997년 봄을 기해 기존 ‘한국사회사학회 논문집’ 체제에서 반년간 『사회와 역사』 체제로 전환하였던 것은 양적 확대를 지양하고 정선된 전문 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자기 혁신의 목표에 한정한다면, 그동안 『사회와 역사』는 그런대로 바람직한 수준을 유지하여왔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한국 사회사’의 학문적 약속과 지향을 담아내는 매체로서의 본질적 사명과 관련해서는 일정한 자기 반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한 반성과 함께 안고수비(眼高手卑)의 아쉬움을 뒤로 남기며, 더욱 유능한 인사들로 새롭게 구성될 차기 편집위원회에서 유감 없이 역량을 발휘하여 한국 사회사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진전을 거듭해나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그동안 좋은 논문과 격조 높은 서평, 치밀하면서도 적정한 논평으로 『사회와 역사』를 빛내주신 필자 및 심사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변함 없는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학회 임원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사회와 역사』의 독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

─『사회와 역사』 편집위원회

목차

머리말

연구 논문

성리학에 대한 베버적 일고찰
─새로운 의미 체계로서의 성리학의 역사적 형성에 대하여 정태식

갑오 농민 전쟁 시기 집강소의 조직 자원 정진상

서울의 일본인 거류지 형성 과정
─1880년대~1903년을 중심으로 박찬승

1920~30년대 전라남도 순천 지방의 사법 기구와 분쟁 이철우

지식 운동의 근대성과 식민성
─1920~30년대를 중심으로 박명규

1960년대 한국 민족주의의 두 흐름 홍성률

동해안 어촌 마을의 제사 분할
─영덕군 차유 마을의 사례 연구 이창기

서평

한국 노동 계급 형성 연구의 이정표 신원철

영문 요약(Abstracts)

한국사회사학회 학술 활동: 2001~02년

감사의 말

독자 리뷰

독자 리뷰 남기기

1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