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테라스

원제 Terrasse a Rome

파스칼 키냐르 지음|송의경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02년 11월 28일 | ISBN 9788932013718

사양 양장 · · 180쪽 | 가격 10,000원

분야 외국소설

책소개

200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모나코의 피에르 국왕 상 수상작!

문체를 가진 작가들은 많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목소리가 없다. 그들이 아무리 흥미로운 말을 할지라도 그것은 그저 독자의 시선 아래 전개되거나, 발음하는 입술에 머물 뿐이다. 정반대의 작가들 또한 적지 않다. 셀린 이래로 많은 작가들이 비명, 울부짖음, 고함, 한숨 소리를 육체에 깃든 영혼과도 같은 목소리와 혼동하였다. 그들은 시끄럽게 할 뿐이지만, 키냐르는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이 소설의 선율, 심층의 흐름, 소설성, 이 모두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한 목소리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독특한 목소리에 의해 두드러진다. 침묵 속에서 그의 글을 읽으면 우리는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_『르 몽드』

『로마의 테라스』는 영혼의 신비에 관한 작은 음악이다.
_『르 피가로』

『로마의 테라스』는 소설이라는 명목으로 서점에 진열된 그런 책들과는 아주 다르다. 파스칼 키냐르가 쓴 것이라면 무엇이나 새롭고, 놀랍고, 자주 당혹스러우며, 이 작품처럼 매우 아름답다.
_『켕젠느』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로마의 테라스』는 마술적인 굉장한 이야기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몸므가 작업하는 로마의 테라스로 올 필요가 있다. 여기서 그들은 행복해질 것이다.
_『르 피가로 마가진』

이 소설에 시적인 어떤 단어나 문장은 없다. 그럼에도 『로마의 테라스』는 『시학Poetics』이 시에 부여한 영역을 대번에 획득하여 점령하고 있다.
_『르 몽드』

‘모뮈스 판각’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우리는 곧 미셸 푸코가 벨라스케스의 그림 「라스메니나스」 앞에서 얼이 빠졌던 바로 그런 상황에 자신이 처해 있음을 깨닫게 된다.
_『마가진 리테레르』

『로마의 테라스』는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다. 설명할 수 없는 그 점이 이 소설을 그처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_『누벨 옵세르바퇴르』

목차

로마의 테라스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작가 소개

송의경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화여대와 덕성여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다. 『은밀한 생』『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로마의 테라스』『혀끝에서 맴도는 이름』『떠도는 그림자들』『섹스와 공포』『사랑, 소설 같은 이야기』『달을 따는 이야기』『슬픈 아이의 딸』『당신도 나도 아닌』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파스칼 키냐르

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베르뇌유쉬르아브르(외르)에서 태어나 1969년에 첫 작품 『말 더듬는 존재』를 출간했다. 어린 시절 심하게 앓았던 두 차례의 자폐증과 68혁명의 열기, 실존주의 · 구조주의의 물결 속에서 에마뉘엘 레비나스 · 폴 리쾨르와 함께한 철학 공부, 뱅센 대학과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의 강의 활동, 그리고 20여 년 가까이 계속된 갈리마르 출판사와의 인연 등이 그의 작품 곳곳의 독특하고 끔찍할 정도로 아름다운 문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귀환한 뒤 글쓰기 방식에 큰 변화를 겪고 쓴 첫 작품 『은밀한 생』으로 1998년 ‘문인 협회 춘계대상’을 받았으며, 『떠도는 그림자들』로 2002년 공쿠르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작으로 『로마의 테라스』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 『섹스와 공포』 『옛날에 대하여』 『심연들』 『빌라 아말리아』 『세상의 모든 아침』 『신비한 결속』 『뷔르템베르크의 살롱』 『음악 혐오』 『소론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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