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로모프 2

대산세계문학총서 011

원제 Oblomov

I.A. 곤차로프 지음 | 최윤락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02년 3월 26일 | ISBN 9788932013206

사양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69쪽 | 가격 14,000원

책소개

『오블로모프』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가까운 일본을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번역되었다. 실제 러시아 문학 강의에서 반드시 거쳐가야 할 작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그 중요성에 반하여 번역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오블로모프』는 일찍이 「오블로모프의 꿈」이 『현대인』이라는 잡지에 발표됨으로서 이미 태동을 예고했다. 비평가들은 이 전주곡이 발표됨과 동시에 아주 높이 평가했다. 일부분이면서도 그 자체로도 충분히 예술성을 담지한 하나의 완벽한 창작으로 본 것이다. 당시 대다수 러시아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곤차로프는 소설의 한가운데에 중류 계층의 지주 귀족을 등장시켰다. 사건은 주로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는 듯이 보이지만 그 영역을 훌쩍 뛰어넘어 사회 문제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주인공 오블로모프의 형상은 두 주요 테마의 담지자이다. 즉 오블로모프 기질과 사랑의 테마가 그것이다.1859년에 처음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일컬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대작 중의 대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가 소개

I.A. 곤차로프 지음

(1812∼1891)

러시아의 소설가,기행작가. 러시아의 사회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했고 러시아 문학에서 손꼽히는, 생생하고 인상 깊은 등장인물을 창출했다.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1834년 모스크바 대학을 졸업하고, 30년 가까이 재무 관리와 검열관으로 일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세 편의 장편소설을 들 수 있다. 첫 소설 『평범한 이야기Obyknovennaya istoriya』(1847)로 영향력 있는 비평가 비사리온 벨린스키의 호평을 받아 유명해졌다. 이보다 더 완숙하고 러시아의 주요 소설로 꼽히는 『오블로모프Oblomov』(1859)는 러시아 귀족 계급과 자본가 계급을 강하게 대조하면서 농노제에 바탕을 둔 생활 양식을 비난하고 있다. 주인공 오블로모프는 관대하지만 우유부단한 귀족 청년으로 매력적인 여인 올가를 사랑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다. 이처럼 허무감에 빠지고 무기력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19세기 러시아 사회의 사람들을 일컫어 ‘오블로모프시치나Oblomovshchina(오블로모프 기질)’라고 부르게 된 것도 이 작품의 영향이다. 세번째 소설 『절벽Obryv』(1869)도 뛰어난 작품이지만 『오블로모프』보다는 낮게 평가받는다. 그는 이 세 편의 소설에서 느긋한 몽상가와 민첩한 실리적 인물의 전형을 대조하면서 옛 러시아 귀족주의 전통과 함께 막 발달하기 시작한 자본주의와 산업화가 서로 불안하게 공존하는 당시 러시아 사회 상황을 조명하고 있다.

최윤락 옮김

1965년 충남 천안 출생.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러시아 상트 뻬쩨르부르그 국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 외 다수가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독자 리뷰

독자 리뷰 남기기

9 + 1 =